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도 종교행사 중 압사 사고 발생…최소 107명 사망
4,809 8
2024.07.02 23:34
4,809 8

인도 북부에서 힌두교 행사 도중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7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종교 행사에 참여한 군중이 출구를 빠져나가다 밀려 넘어지며 참사로 이어졌다. 현장 통제가 뒤늦게야 벌어진 탓에 다친 사람들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인도 매체인 힌두스탄타임스는 “2일 오후(현지 시간) 우타르 프라데시주 하트라스 지역에서 열린 힌두교 예배 집회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희생자 중 다수는 여성이나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하트라스 지역 내 한 마을에 설치된 대형 천막에서 종교 지도자가 신도들에게 연설을 하던 과정에서 벌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었던 이들은 ‘연설 도중에 텐트 안에서 숨을 쉬기가 어려워 다들 천막 밖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며 “한순간 대규모 군중이 출구 쪽으로 확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종교 행사가 진행될 당시 해당 지역은 기온과 습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병원에 입원한 한 생존자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엄청난 군중이 모여 있었는데 이들이 서로 빠져나가려다 넘어지면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행사 참가자는 “주변에 오토바이 등이 잔뜩 주차된 바람에 출구가 막혀 사람들이 빠져나가기가 더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종교행사는 ‘삿상(Satsang)’이라 불리는 힌두교의 영적 기도 모임이다. 한 힌두교 단체의 주최로 관계 기관에 허가를 받고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타르 프라데시주 관계자는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도 함께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74043?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 코미디의 정석이 이륙합니다! <파일럿>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57 00:08 5,3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42,6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00,54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818,2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082,08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353,8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8 21.08.23 3,979,98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23,0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68,3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30,3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09,1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66 기사/뉴스 채연·채령 자매 '외모 비하' 악플에 심경 고백 "母, 많이 속상해해"[시즌비시즌][별별TV] 35 02:08 6,624
300965 기사/뉴스 [단독] '2주 사이 음주운전 2번' 현직 검사… 재판 넘겨져 9 01:59 3,634
300964 기사/뉴스 [속보]정부, 65세 이상 운수업 종사자 자격유지 강화 검토 18 01:55 5,609
300963 기사/뉴스 옥주현 "규현 아프대서 집앞에 약 걸어줬더니…성시경 '좋아하냐' 전화" 14 01:51 6,062
300962 기사/뉴스 기업은행 들어오면 안 나간다…‘이직률’ 가장 낮은 이유는 6 01:46 5,226
300961 기사/뉴스 암 진단 후 이렇게 식사한 사람들, 더 오래 산다 15 00:58 7,225
300960 기사/뉴스 "아들아, 아들아" 백발 노모 통곡 … 동료들도 눈물의 작별 인사 15 00:50 4,480
300959 기사/뉴스 "만취·관종글 금지" 20기 영호, 정숙에 '35개 조건' 내걸고 재결합 ('나솔사계') 12 00:46 4,802
300958 기사/뉴스 국내 연구진, 미생물로 계란 만들었다 13 07.04 3,826
300957 기사/뉴스 "신세계百 강남점, 1위 수성"…상반기 백화점 매출 '희비' 7 07.04 2,071
300956 기사/뉴스 [KBO] 사상 최초 '전반기 600만 관중' 돌파 4 07.04 2,162
300955 기사/뉴스 ‘시청역 교통사고’ 가해 운전자 “브레이크 딱딱했다” 5 07.04 3,258
300954 기사/뉴스 김희재, 모코이엔티 6억 원대 손배소 2심도 승소 [공식] 6 07.04 2,988
300953 기사/뉴스 "현 정부가 방송을 장악했습니까?"‥지명되자마자 노조에 적대감 37 07.04 3,141
300952 기사/뉴스 ‘폐경 전’ 유방암 위험 정상 체중 여성이 더 높아 48 07.04 6,402
300951 기사/뉴스 탑텐, 지오지아 운영 신성통상 이익잉여금 수천억, 상장폐지 후 가족끼리 나눠 먹나 27 07.04 4,797
300950 기사/뉴스 이효리, 제주살이 11년만에 서울 이사 예정…유튜브 활동도 예고('광집사') 13 07.04 7,012
300949 기사/뉴스 바이든 교체론 확산에 해리스 ‘대안’으로 급부상 12 07.04 3,525
300948 기사/뉴스 90년대로 회귀?…시대착오적 '화인가 스캔들' [엑's 리뷰] 9 07.04 2,258
300947 기사/뉴스 이효리 "아이돌 얼굴 좋아했으면 이상순이랑 결혼 안해…성형 전 광희 얼굴 좋아"('광집사') 7 07.04 4,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