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눈 말고 피부에 양보를"…인공눈물 품귀현상 이유는?
15,705 38
2024.07.02 22:49
15,705 38
“요즘 일회용 인공눈물이 시중에 씨가 말랐어요. 원료가 부족해서라는데, 유튜브에서 일부 피부과 의사, 약사까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네요.”

22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시중에서 유명 PDRN 성분 일회용 인공눈물이 자취를 감췄다. 약국에서도 이들 제품의 재고를 구하느라 의약품 온라인몰을 확인하고, 영업 담당자에게 문의도 하지만 품절이라는 답만이 돌아올 뿐이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입 가능했던 일회용 인공눈물이 최근 품귀, 품절 현상을 보이는 이유에는 이들 제품의 성분인 ‘PDRN’에 그 이유가 있다. 

피부 관리, 보습에 좋다는 이유로 PDRN 성분이 각광을 받으면서 이 성분이 함유된 인공눈물 제품이 약국에서도 불티나게 팔려나간다는 것이다. 

실제 전문가인 일부 피부과 의사, 약사는 물론이고 일반인이 유튜브나 블로그, SNS에서 PDRN 성분의 효과와 더불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인공눈물을 피부에 바른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들 게시물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유튜부는 화장품에 비해 인공눈물의 경우 제품에 함유된 PDRN의 함량이 더 높아 효과가 더 좋을 수 있다고 소개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PDRN 성분의 특정 연고제가 최근 들어 품귀인데다 고가인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같은 성분의 점안제로 수요가 몰리는 것이다. 

지역의 한 약국 약사는 ”PDRN 성분 일회용 눈물 중 대표적인 품목의 경우 요즘 재고가 없어서 판매를 못하는 상황“이라며 ”영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니 원료가 부족해 제품 생산이 어렵다고 하더라. 얼마 전에는 히알루론산 성분 점안제 판매가 많더니 요즘은 PDRN 성분 제품까지 품귀 대열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약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한다. 실제 인공눈물 기전 자체가 피부에 바르는 일반 화장품과는 다를 뿐만 아니라 PDRN 성분 점안제가 일반의약품인 만큼, 현 상황을 의약품 오남용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준 약사(서울 중앙약국)는 ”피부에 바르는 연고와 점안제는 흡수 기전 자체가 다르다“며 ”쉽게 말해 우리가 진통제를 얼굴에 바른다고 해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지 않나. 점안제는 수용성 제품으로 눈에 넣었을 때 흡수가 되고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 것인데 이것을 피부에 바른다고 하면 사실상 효과가 없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m.dailypharm.com/newsView.html?ID=312865&REFERER=NP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782 10.01 26,2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58,2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27,0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68,23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27,5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89,6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23,7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79,8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73,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26,5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594 기사/뉴스 박지윤, 상간남 ‘맞소송’에 정면 반박…“최동석 외 이성관계 無” 00:09 37
310593 기사/뉴스 최태준, ♥박신혜 조심스러운 언급‥현빈♥손예진 잇는 하관운명설(라스) 2 10.02 1,446
310592 기사/뉴스 [퍼스널리티] '여심스틸러' 박서준이 기술 제대로 쓴 '경성크리처2' 2 10.02 253
310591 기사/뉴스 KFA "홍명보만 다른 면접, 특혜 아니다"…문체부 감사 결과는 "심각한 오해" 7 10.02 531
310590 기사/뉴스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망치 ‘뚝뚝’... 한달 새 반도체 영업익 예상 8조→5조대로 10.02 344
310589 기사/뉴스 삼성 파운드리 쓰던 국내 AI 반도체, 차세대 칩은 TSMC 택했다 3 10.02 731
310588 기사/뉴스 [단독] 더보이즈 주연·ITZY 유나·제베원 한유진, '인기가요 in 도쿄' 둘째날 MC 호흡 6 10.02 755
310587 기사/뉴스 구설 휘말린 ‘흑백요리사’ :방출된 이들이 극적으로 살아남으면 그야말로 반전드라마가 되고 떨어져도 어쩔수없다는 제적진의 게으름이 엿보인 대목이였다. 5 10.02 1,959
310586 기사/뉴스 윤 대통령 “국군의날 시가행진, 국방예산 쓰임새 보여줘” 32 10.02 1,619
310585 기사/뉴스 "박지윤, 美여행에 이성친구 동행" 최동석, 뒤늦은 상간소송 이유('연예뒤통령') 66 10.02 11,158
310584 기사/뉴스 강원도 인기 캠핑장 전기료 적다했더니‥군부대 전기 '슬쩍' 10 10.02 1,261
310583 기사/뉴스 '허미미 동생' 허미오, 세계청소년선수권 동메달 🥉🥉🥉 16 10.02 1,821
310582 기사/뉴스 테디 걸그룹인데 글쎄…미야오, 기대감 못 미쳤다 [엑's 초점] 37 10.02 1,801
310581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오세득· 최현석, 코인 사기 연루 논란... 피해자들 극대노 367 10.02 53,666
310580 기사/뉴스 [현장목소리] 울산 김판곤 감독, “속상하다... 상대 역습 컨트롤 못해” 3 10.02 873
310579 기사/뉴스 '명품백 불기소'에 '조국 딸 장학금' 끌어온 검찰 8 10.02 1,196
310578 기사/뉴스 [단독] 5대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 단체 '배민 거부' 예고 52 10.02 4,376
310577 기사/뉴스 [단독] "축협 감사 주목…외부 간섭 시 제재" FIFA의 경고 6 10.02 762
310576 기사/뉴스 "강동원·차승원 사이 불공평"…'전,란' 박정민, 소신발언 이유 보니 [29th BIFF] 16 10.02 2,612
310575 기사/뉴스 ‘랩:퍼블릭’ 60人 래퍼 생존게임 시작, 오늘(2일) 티빙 공개 2 10.02 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