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집안의 자랑이었는데"‥갑작스런 비보에 유족들 오열

무명의 더쿠 | 07-02 | 조회 수 8759

https://tv.naver.com/v/56864198



[유족 (음성변조)]
"어떤 상황에서 죽었는지는 모르거든요. 연락받고 일단 장례식장으로 온 겁니다. 착하디 착한 조카죠."

서울시는 이번 사고로 직원 두 명을 잃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인 52살 청사운영팀장 김인병 씨는 집안의 자랑이었습니다.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김 씨는 어릴 적 사고로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지만 밤낮없이 공부해 공무원이 됐습니다.

10여 년 전 세금징수과에서 일할 당시엔 TV프로그램에도 여러 번 출연했는데 형은 당시 영상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공직에 자부심을 갖고 성실히 일했던 김 씨는 늦은 저녁을 먹고 남은 일을 하기 위해 청사로 돌아가던 길에 변을 당했습니다.

야근을 한 뒤 김 씨와 함께 밥을 먹은 30대 주무관 윤 모 씨 또한 사고에 휘말려 숨졌습니다.

[유족 (음성변조)]
"엄청 성실해요. 놀아보지도 못하고 공부만 하고 일만 하고. 시청 됐다고 너무 좋아했는데 시청 앞에서 이렇게 안 좋은 일이 생겨서‥"

시청역 인근에 본점을 둔 은행 직원 4명도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40대 남성 1명과 50대 남성 3명으로, 일행의 승진을 축하하기 위해 저녁 자리를 가졌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세 남매는 졸지에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유족 (음성변조)]
"착하고 성실하고 다 잘해요. 같이 살았어요."

또 다른 희생자인 30대 남성 3명 역시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주차관리요원으로 함께 근무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희생자들의 빈소는 서울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에 마련됐습니다.



MBC뉴스 송재원

영상취재: 김준형 / 영상편집: 안준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8588?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올여름, 코미디의 정석이 이륙합니다! <파일럿>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43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 ◤더쿠 이용 규칙◢
  •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8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채연·채령 자매 '외모 비하' 악플에 심경 고백 "母, 많이 속상해해"[시즌비시즌][별별TV]
    • 02:08
    • 조회 5385
    • 기사/뉴스
    35
    • [단독] '2주 사이 음주운전 2번' 현직 검사… 재판 넘겨져
    • 01:59
    • 조회 3174
    • 기사/뉴스
    9
    • [속보]정부, 65세 이상 운수업 종사자 자격유지 강화 검토
    • 01:55
    • 조회 4715
    • 기사/뉴스
    15
    • 옥주현 "규현 아프대서 집앞에 약 걸어줬더니…성시경 '좋아하냐' 전화"
    • 01:51
    • 조회 4907
    • 기사/뉴스
    12
    • 기업은행 들어오면 안 나간다…‘이직률’ 가장 낮은 이유는
    • 01:46
    • 조회 3936
    • 기사/뉴스
    5
    • 암 진단 후 이렇게 식사한 사람들, 더 오래 산다
    • 00:58
    • 조회 6009
    • 기사/뉴스
    15
    • "아들아, 아들아" 백발 노모 통곡 … 동료들도 눈물의 작별 인사
    • 00:50
    • 조회 3945
    • 기사/뉴스
    13
    • "만취·관종글 금지" 20기 영호, 정숙에 '35개 조건' 내걸고 재결합 ('나솔사계')
    • 00:46
    • 조회 4209
    • 기사/뉴스
    11
    • 국내 연구진, 미생물로 계란 만들었다
    • 07-04
    • 조회 3684
    • 기사/뉴스
    13
    • "신세계百 강남점, 1위 수성"…상반기 백화점 매출 '희비'
    • 07-04
    • 조회 2046
    • 기사/뉴스
    7
    • [KBO] 사상 최초 '전반기 600만 관중' 돌파
    • 07-04
    • 조회 2065
    • 기사/뉴스
    4
    • ‘시청역 교통사고’ 가해 운전자 “브레이크 딱딱했다”
    • 07-04
    • 조회 3183
    • 기사/뉴스
    5
    • 김희재, 모코이엔티 6억 원대 손배소 2심도 승소 [공식]
    • 07-04
    • 조회 2941
    • 기사/뉴스
    6
    • "현 정부가 방송을 장악했습니까?"‥지명되자마자 노조에 적대감
    • 07-04
    • 조회 3086
    • 기사/뉴스
    36
    • ‘폐경 전’ 유방암 위험 정상 체중 여성이 더 높아
    • 07-04
    • 조회 6331
    • 기사/뉴스
    47
    • 탑텐, 지오지아 운영 신성통상 이익잉여금 수천억, 상장폐지 후 가족끼리 나눠 먹나
    • 07-04
    • 조회 4786
    • 기사/뉴스
    27
    • 이효리, 제주살이 11년만에 서울 이사 예정…유튜브 활동도 예고('광집사')
    • 07-04
    • 조회 6914
    • 기사/뉴스
    13
    • 바이든 교체론 확산에 해리스 ‘대안’으로 급부상
    • 07-04
    • 조회 3455
    • 기사/뉴스
    12
    • 90년대로 회귀?…시대착오적 '화인가 스캔들' [엑's 리뷰]
    • 07-04
    • 조회 2247
    • 기사/뉴스
    9
    • 이효리 "아이돌 얼굴 좋아했으면 이상순이랑 결혼 안해…성형 전 광희 얼굴 좋아"('광집사')
    • 07-04
    • 조회 4903
    • 기사/뉴스
    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