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이익 줄어 성과급 초과액 반환 결정… 전 직원 대상 전례 없어 난관 예상
40,209 14
2024.07.02 20:50
40,209 14

xMezyv


경남은행이 지난해 직원 개인의 2900억 원 횡령 사건의 여파로 전 직원 성과급 환수 결정을 내리면서, 관심은 자연스레 경남은행 직원들의 성과급 환수 규모와 실제 환수가 이뤄질지 여부로 모아진다. 이사회는 법적 근거, 선례를 들고 있지만 직원들의 성과급 환수에 대한 반발로 실제 환수까지는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지난 1일 경남은행 이사회의 성과급 3년 치 반환 결정의 핵심 법적 근거는 민법이 규정한 반환청구권이다. 이사회는 재무제표 수정으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의 수치가 변했을 경우 민법상 의무인 ‘부당이득 반환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사회는 올해 초부터 외부 법률자문 등을 거쳤는데, 법률 전문가들은 초과 지급된 성과급을 반환 받지 않을 경우 회사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유사 사례도 검토했는데, 지난 1월 대법원은 ‘한국철도공사의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평가가 나중에 변경됐다면 이미 지급된 직원 성과급도 반환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옛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도 과거 분식회계에 따른 이익 감소로 소송을 통해 퇴직 직원 성과급을 환수했다.

최근 직원이 100억 원 규모의 고객 대출금을 횡령한 우리은행은 횡령 금액 등이 당기순이익에 끼치는 영향이 적어 성과급 환수까지는 논의되고 있지 않다. 통상 은행 내부적으로 임원 성과급은 성과에 따라 이연 지급하거나, 추후 성과 부진 등으로 환수가 되기도 하지만 전 직원 성과급 환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사회 결정 이후 노조를 중심으로 직원들이 즉각 반발하고 있어 실제 환수 여부는 불투명하다. 은행은 성과급 체계가 세분화돼 있고 3년 치 성과급의 금액이 커 직원들의 반발이 매우 거센 상황이다. 이사회가 명시한 환수 대상 성과급(이익배분제, 조직성과급, IB조직성과급)은 개인별로 편차가 크고 2021년~2023년 직원 평균 성과급은 480만 원가량이었다. 지난해 기준 통상 임금의 183%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277564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 X 더쿠💙] 건조함에 지쳤나요? 네! 바이오힐 보 #급쏙수분듀오 <바이오힐 보 #히알셀™ 하이드라 2종> 체험 이벤트 325 07.01 49,14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48,78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06,82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825,0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091,29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364,4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3,980,8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25,0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69,2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32,7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12,8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8764 기사/뉴스 [단독] 김승혜♥김해준, 12월 결혼…개그맨 부부 21호 탄생 11:42 227
2448763 기사/뉴스 골목길 차 바퀴에 다리 '슬쩍'…"막 출소했다, 20만원 달라" [영상] 11:42 7
2448762 기사/뉴스 박보검, 카피바라 같다는 이태경 PD에 “외국서 살 기회 생기니 적극적으로 변해” 11:41 111
2448761 이슈 '인사이드 아웃2', 하루 만에 1위 탈환…'탈주' 2위로 떨어져 11:40 119
2448760 이슈 재계서열 100위 안에 드는 그룹 회장님 재벌들은 어떤 집에서 살고있을까? 11:39 377
2448759 팁/유용/추천 타블로의 인생조언.jpg 4 11:39 587
2448758 이슈 [KBO]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이 오는 5일(금)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시구자로 나섭니다. 16 11:37 481
2448757 기사/뉴스 "190cm 중 제일 귀여워" 변우석, 준비 중에도 완벽한 '잘생김' 4 11:36 357
2448756 유머 황정민, 에스파 '수퍼노바'에 "그게 노래야?" 순수 아저씨 매력 발산('문명특급') 2 11:36 472
2448755 이슈 폭염 속 차에 갇혀 우는 2살 아이 영상 찍어 유튜브에 올린 '인플루언서' 부모 (일본) 9 11:36 673
2448754 이슈 은근 기다리게 되는 <놀아주는 여자> 구독과 좋아요♡.twt 3 11:35 200
2448753 이슈 영조의 인성을 보여주는 수많은 일화 중 일부 모음 22 11:33 700
2448752 기사/뉴스 박명수 "박보검, 다음주 금요일에 나온다"...'가브리엘' 의리 (라디오쇼) 6 11:33 202
2448751 기사/뉴스 최화정 "'연하 킬러'? 연하만 만나려 했던 건 아냐" 11:33 576
2448750 이슈 여돌들 힐 신고 안무하면 진짜 안될 것 같은 이유…jpg 15 11:33 1,819
2448749 유머 농구선수 허웅 인터뷰 2장 요약 13 11:31 2,552
2448748 기사/뉴스 ‘아이랜드2’ 최종 데뷔 멤버 확정…최정은→정세비, ‘izna’ 탄생(종합)[MK★TV뷰] 5 11:31 299
2448747 유머 이런게 세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임.twt 18 11:28 1,637
2448746 이슈 안산 모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로 찌른 동급생(남고생) 사망 238 11:26 14,638
2448745 기사/뉴스 의대들 의평원 인증 떨어져서 국시 못 봐도 정원 조정 없다는 교육부 6 11:23 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