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제훈은 '탈주'를 찍으며 몸무게가 58kg까지 빠졌다고 밝혀 DJ 황제성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제훈은 "영화 속에 나오는 규남이라는 인물이 쫓기는데, 쫓기는 시간이 2박 3일에서 3박 4일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다. 원래 시작할 때도 못 먹고 척박한 환경에서 지내다 보니까, 또 먹을 게 생겨도 주변 동료에게 나눠주는 착한 친구다. 도망치다 보니까 먹는 부분에 있어서 열악해서 그걸 유지하다 보니까 이 정도까지 빠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황제성은 "그 키에 58kg면 어지럽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제훈은 "순간순간 힘을 내서 뛰고 구르고 할 때마다 머리가 핑핑 돌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제훈은 극한의 감량이 필요했던 이유에 대해 "영화 속에 나오는 규남이라는 인물을 표현함에 있어서 절박하고 절실하게 탈주해야 하는 걸 온몸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이제훈은 "특히 탄수화물을 줄였다. 너무 힘들었다"며 "예민해져서 '언제 끝나나' 했다. 매일 점심과 저녁에 밥차를 보면서 밥 짓는 냄새를 외면할 수밖에 없던 제 모습이 참 슬펐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하지원
https://v.daum.net/v/20240702180355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