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창원, 김태우 기자]
창원 원정에 동행 중인 시라카와는 취재진과 만나 “안타까운 것도 있지만 프로의 세계에서는 이런 결정도 따라올 수밖에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프로의 세계에 입문한 것이기 때문에 이 세계에 맞춰서 내가 더 적응해야 한다”고 담담하게 구단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SSG에서의 생활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시라카와는 “우선 팀메이트들이 많이 가르쳐주고 잘해주는 부분이 있었다. 프런트 분들도 이렇게 지탱해주셔서 내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워하면서 “팬분들이 구장에 와서 봐주시기 때문에 내가 존재해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는 게 정말 감사한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한 달 반이었다”고 했다.
한편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내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일단 인디고삭스 관계자분들과 구단주님이라든지 에이전트와 잘 천천히 이야기를 하고 결정할 문제라서 지금 단계에서는 말씀드릴 수가 없다”면서 궁극적인 꿈은 일본프로야구(NPB) 도전이라고 다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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