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부상에서 회복한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함께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자연스럽게 대체 외국인 선수 시라카와 케이쇼와는 결별을 택했다.
SSG 구단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시라카와와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SSG는 지난 5월 22일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활용해 일본 독립리그 출신의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를 총액 180만엔(약 1500만원)에 영입했다. 엘리아스가 좌측 내복사근 부상으로 6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고, SSG는 엘리아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SSG는 "6주간의 재활기간 및 2번의 퓨처스 경기 등판을 통해 기존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의 몸 상태와 기량을 점검했고, 좌완 투수의 이점과 풍부한 선발 경험 등 후반기 선발진 강화에 좀 더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SSG는 창원 원정 경기에 동행 중인 시라카와에게 계약 종료 의사를 전달했고, 선수단은 이날 그 동안 활약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시라카와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실전 점검에서 합격점을 받은 엘리아스는 3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5월 12일 광주 KIA전 이후 약 두 달 만의 1군 등판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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