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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관계자들이 강력하게 압박할 것"…오타니 홈런더비 참가하나? ML 사무국, 홈런더비 '룰'까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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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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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물론 홈런더비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 어떠한 선수도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재활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팀 닥터나 트레이너, 팀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 또한 오타니가 홈런더비에 참가하는 것에 부정적인 뜻을 드러냈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오타니의 홈런더비 참가는 불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게다가 지난 2021년 오타니는 올스타전에 참가했다가 후반기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진 바 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홈런더비는 '아웃카운트' 제도였다. 때문에 아웃카운트가 모두 채워지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타격을 진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투구수 제한이 생긴다. 선수들이 타격 밸런스가 무너지는 부진을 겪고, 부상을 우려해 홈런더비 참가를 꺼려하는 것을 고려해 '투구수 제한'이 생긴다. 제한 시간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지만, 1~2라운드(3분)에는 최대 40구, 2분으로 진행되는 결승에서는 27구만 던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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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홈런더비 참가를 부담스러워 하는 상황에서 '룰'까지 바뀐 가운데,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오타니가 홈런더비 출전과 관련해 많은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이팅게일은 "ESPN과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오타니가 앞으로 2주 동안 홈런더비에 참가하도록 강력하게 압박할 것"이라고 전하며 "오타니의 존재는 시청률에 엄청난 차이를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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