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스포츠윤리센터, SON축구아카데미 들여다본다…사전 조사 시작
1,870 3
2024.07.02 13:09
1,870 3

체육계 인권 보호를 위한 전담 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가 손웅정 감독 등 아동학대 논란이 불거진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과 관련해 실태 파악에 나선다.

스포츠윤리센터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에 대한 센터 차원의 직권조사가 필요한지 '사전 조사'를 통해 따져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직 피해자 측 신고·진정이 접수되지 않은 가운데 사전 조사로 행정력을 투입할 사안이라는 판단이 나오면 직권조사에 들어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인권 침해 정황을 본격적으로 따져본다.


윤리센터는 관행과 전통을 내세워 실업팀에 입단한 체조부 졸업생들이 받은 계약금 일부를 강제로 걷었다는 의혹을 받은 한국체육대학교를 대상으로도 지난해 같은 절차를 거쳐 직권 조사에 나선 바 있다.

최근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의 아버지 손 감독과 아카데미 소속 지도자 2명이 유소년 선수에 대한 욕설과 체벌 등으로 피소됐고,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돼 검찰 조사를 받은 걸로 확인됐다.

손 감독은 지난달 26일 연합뉴스에 보내온 입장문을 통해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가 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며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 1일 스포츠 시민단체들은 공동성명서를 내고 손 감독 등 지도자들을 향해 "인권 감수성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윤리센터를 비롯한 관계 당국이 조속히 조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문화연대 대안체육회, 민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스포츠인권연구소, 체육시민연대는 "아카데미 지도자들은 코치와 선수 간 선착순 달리기에 늦으면 한 대 맞기로 합의한 거라 주장하는 한편,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은 결코 없었다'고 말했다. 이는 반복된 스포츠계 인권 침해 사건 가해자들의 변명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규탄했다.



https://naver.me/FzSdWye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더쿠⭐️] 사주, 신점 그리고 무당까지! 샤머니즘이 궁금한 덬들을 모십니다. <샤먼 : 귀신전> 비공개 시사 이벤트! 224 07.02 31,8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20,11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70,98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768,3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054,63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314,7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72,8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12,4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63,7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27,6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01,6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8015 유머 프로 스포츠 팬이라고 올스타전 다 재미있다고 생각하는건 아님.jpg 2 13:53 202
2448014 이슈 BBC 다큐멘터리에 공개된 버닝썬 숨겨진 영상 7 13:51 727
2448013 이슈 덬에게 호그와트와 마호토코로에서 입학초대장이 동시에 왔다. 덬이 입학할 곳은? 4 13:51 161
2448012 이슈 싱가포르에서 일본인 최초로 태형 선고받은 사람 51 13:45 3,166
2448011 이슈 이거 똥인 거 알았다 몰랐다????? 37 13:42 2,511
2448010 이슈 오늘자 디스커버리 가로수길 매장에 변우석 옴.jpg 12 13:41 1,652
2448009 이슈 "확인도 없이 이런걸 붙여요?"..여중생 아버지 폭발한 이유 53 13:39 3,280
2448008 유머 좋아, 합격! 영주권 내줘! 32 13:35 3,929
2448007 정보 법련사 7월6일 토요일 음력 6월 초하루기도법회 특별법문 혜민스님 10 13:35 563
2448006 이슈 투어스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멜론 일간 68위 피크 24 13:34 643
2448005 유머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twt 15 13:34 696
2448004 이슈 라이즈 'Boom Boom Bass' 멜론 일간 20위 피크 38 13:33 724
2448003 기사/뉴스 '탈주', '인사이드 아웃2' 제쳤다...22일 만에 韓영화 박스오피스 1위 [공식] 20 13:32 1,009
2448002 이슈 시청역 참사 현장에 '조롱 쪽지'..."CCTV로 색출해야" 공분 19 13:32 1,001
2448001 기사/뉴스 강원랜드서 돈 잃은 50대 중국인…호텔 불 질러 6명 연기흡입(종합) 9 13:31 1,377
2448000 이슈 엔플라잉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멜론 일간 46위 피크 10 13:30 523
2447999 이슈 노현희가 평생 번 돈을 아들에게 준 엄마와 날려먹은 아들 270 13:30 18,637
2447998 기사/뉴스 음콘협, K팝 시상식 공정성 강화 위한 가이드라인 발표 14 13:29 943
2447997 이슈 오늘자 멜론 일간 1위 - 에스파 수퍼노바 23 13:29 951
2447996 이슈 껌을 받으면 자기가 먹지않는 진순이... 9 13:28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