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스포츠윤리센터, SON축구아카데미 들여다본다…사전 조사 시작
1,881 3
2024.07.02 13:09
1,881 3

체육계 인권 보호를 위한 전담 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가 손웅정 감독 등 아동학대 논란이 불거진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과 관련해 실태 파악에 나선다.

스포츠윤리센터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에 대한 센터 차원의 직권조사가 필요한지 '사전 조사'를 통해 따져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직 피해자 측 신고·진정이 접수되지 않은 가운데 사전 조사로 행정력을 투입할 사안이라는 판단이 나오면 직권조사에 들어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인권 침해 정황을 본격적으로 따져본다.


윤리센터는 관행과 전통을 내세워 실업팀에 입단한 체조부 졸업생들이 받은 계약금 일부를 강제로 걷었다는 의혹을 받은 한국체육대학교를 대상으로도 지난해 같은 절차를 거쳐 직권 조사에 나선 바 있다.

최근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의 아버지 손 감독과 아카데미 소속 지도자 2명이 유소년 선수에 대한 욕설과 체벌 등으로 피소됐고,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돼 검찰 조사를 받은 걸로 확인됐다.

손 감독은 지난달 26일 연합뉴스에 보내온 입장문을 통해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가 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며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 1일 스포츠 시민단체들은 공동성명서를 내고 손 감독 등 지도자들을 향해 "인권 감수성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윤리센터를 비롯한 관계 당국이 조속히 조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문화연대 대안체육회, 민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스포츠인권연구소, 체육시민연대는 "아카데미 지도자들은 코치와 선수 간 선착순 달리기에 늦으면 한 대 맞기로 합의한 거라 주장하는 한편,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은 결코 없었다'고 말했다. 이는 반복된 스포츠계 인권 침해 사건 가해자들의 변명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규탄했다.



https://naver.me/FzSdWye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 X 더쿠💙] 건조함에 지쳤나요? 네! 바이오힐 보 #급쏙수분듀오 <바이오힐 보 #히알셀™ 하이드라 2종> 체험 이벤트 300 07.01 41,21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26,59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73,13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775,6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057,570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317,6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74,7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13,9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63,7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28,7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01,6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081 기사/뉴스 ‘정자 기증 왕’ 네덜란드 남성 소송 당해 19 16:06 1,091
301080 기사/뉴스 수요일→금요일…영화 개봉 요일이 뒤집혔다? 6 16:05 209
301079 기사/뉴스 '서지영 빠진' 샵 멤버, 10년만 뭉쳤다..이지혜 "애들이 몇이야" 7 16:04 1,021
301078 기사/뉴스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X후이바오, 오승희 매니저와 '전참시' 출격 19 15:59 1,258
301077 기사/뉴스 제주 들개로 가축 피해 느는데 대책은 '제자리' 3 15:39 511
301076 기사/뉴스 제로베이스원, 日 상반기 매출 86억원…K팝 가수 최고 13 15:27 1,213
301075 기사/뉴스 혼자 사는 여성 노린 ‘정액 테러’, 4개월간 피해자 3인 스토킹했다 16 15:25 2,063
301074 기사/뉴스 공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시기 언급 "크리스마스에 볼 수 있을 것" 2 15:24 1,125
301073 기사/뉴스 한소희, '절친' 전종서 생일 축하 "공주님"…미녀배우들의 우정 28 15:21 3,817
301072 기사/뉴스 경찰, '시청역 참사' 희생자 조롱한 편지 작성자 내사 착수 27 15:17 2,574
301071 기사/뉴스 "우체국 집배원이 현금 배달"… 전국 어디든 OK 18 15:13 2,154
301070 기사/뉴스 대구 치맥 페스티벌 반대 시위중인 시민단체 36 15:12 3,727
301069 기사/뉴스 AOA 긴또깡 논란 전말…김구라 "빼달라고 했는데 PD가 안 들어줘"('그리구라') 126 15:11 22,083
301068 기사/뉴스 '손가락 논란' 여직원 해고?…르노코리아 "사실 아니다" 315 15:01 17,778
301067 기사/뉴스 포옛·바그너? 차라리 홍명보가 낫다! [기자의 눈] 6 14:59 540
301066 기사/뉴스 발가락 골절된 채 한 달 복무한 병장…군 병원 오진 주장 8 14:50 930
301065 기사/뉴스 한복 입은 라이언 레이놀즈‧휴잭맨…“내년 멧갈라서 입고파” 16 14:49 2,175
301064 기사/뉴스 ‘교사 노트북에 악성코드’ 시험 문답 빼낸 10대 법정구속 8 14:41 1,502
301063 기사/뉴스 넘친 맥주 모아 손님 잔에 '경악'…비위생 논란 술집 과태료 100만 원 20 14:39 2,800
301062 기사/뉴스 동원F&B, 역대 가장 매운 '동원 불참치' 출시 6 14:38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