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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시청역 사고에 동료 4명 잃은 은행가 '침통'…"한창 일할 나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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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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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해당 은행의 하반기 정기인사가 있었고 사망자 중에는 승진자도 있었다. 같은 부서에서 함께 일한 동료로 승진을 축하하는 자리를 겸한 회식을 한 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은행 차원에서 장례 절차 등을 돕기 위해 나선 상황이다.

 

사망자가 발생한 은행의 직원들도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해당 은행에 재직 중인 한 은행원은 "퇴근하면서 매일 지나가는 길에서 그런 일이 생겨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며 "모두 가장으로 한창 일할 시기인데 이런 사고가 발생해서 충격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료 은행원도 "회사 근처 번화가로 자주 저녁을 먹는 장소에서 그런 일이 발생해 믿기지 않는다. 하필 승진 인사가 발표 난 날..."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회사 분위기도 많이 가라앉은 상황이다.

 

사고가 발생한 은행 외에 다른 은행에 재직 중인 은행원도 참담함을 금치 못했다. A은행 직원은 "사건 자체도 충격이 큰데 같은 은행원이라는 점에서 더 마음이 아프다"며 "사고가 발생한 곳은 주변에 대형 은행이 많아 은행원들이 자주 가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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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58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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