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통사고 전문가 “급발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시청역 돌진 사고]
16,083 46
2024.07.02 10:35
16,083 46

염건웅 교수 ‘시청역 사고’ 주장
“급발진, 브레이크 밟아도 제동 안돼
영상에선 속도 낮춰서 정확히 정지
급발진 여부 일주일 이상 소요될 듯”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 인근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 인근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지난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난 대형 교통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치는 사고에 대해 “급발진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는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급발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본다”고 밝혔다.

염 교수는 “급발진은 급가속이 이뤄진 후 구조물을 추돌 또는 충돌하지 않는 이상 멈추지 않는다. 보통 급발진 차량들은 차량의 전자장치 이상으로 인해서 속도에 오히려 가속이 붙고, 속도가 줄어든다든지 운전자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다시 전환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영상을 봤는데 (가해 차량이) 아주 속도를 서서히 낮춰서 정확하게 정지했던 장면이 보였다”고 말했다.

염 교수는 “(급발진의 경우) 브레이크가 밟아지지 않아 제동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가속이 붙기 때문에 요리조리 차량과 보행자를 피하려다가 어떤 구조물에 받혀서 속도가 멈추는 상황(이 대부분)”이라며 “운전자가 주장하는 급발진이었다고 가정을 한다면 차량이 아마 더 가속하고 더 나아갔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염 교수는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차량이 역주행 진입을 해버려 당황한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헷갈려서 과속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동승자와의 다툼으로 운전자가 홧김에 (가속에) 들어가는 그런 경우들도 과거에 종종 있었기 때문에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급발진 여부 조사에) 최소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이라며 “급발진 차량 결함 여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05911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DL💜] 메이크업도, 모공도 안녕~ VDL 퓨어 스테인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465 10.01 35,65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86,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63,0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09,25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73,2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07,0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34,6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97,0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85,6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51,0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843 기사/뉴스 전도연·김고은 제쳤다…'정순' 김금순, 여우주연상 "가문의 영광" [2024 부일영화상] 14:00 156
310842 기사/뉴스 양궁협회장 근황 33 13:55 1,993
310841 기사/뉴스 “용돈 좀 달라고!” 흉기 들고 위협하더니...부모 폭행한 20대 아들 23 13:36 1,069
310840 기사/뉴스 '손보싫' 한지현 "19금 세계관 '사장님의 식단표', '내가 섹시할까' 걱정에 무서웠다" [인터뷰①] 8 13:29 1,573
310839 기사/뉴스 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전라남도 강진군 공무원 된다(팔도 주무관) 14 13:27 3,047
310838 기사/뉴스 ‘나 혼자 산다’ 김대호, 고삐 풀렸다…제철 맞은 꽃게로 몸보신 타임 20 13:16 2,141
310837 기사/뉴스 조수미 ‘나 혼자 산다’ 출격…대니 구 자작곡 녹음 현장 공개 9 13:13 1,132
310836 기사/뉴스 키스오브라이프, 'R.E.M' 선공개…깨고 싶지 않은, 멜로디 2 13:11 376
310835 기사/뉴스 김남길, 곽튜브 없는 '전현무계획2' 첫 게스트 [공식] 6 13:08 1,293
310834 기사/뉴스 [단독] "교도소 가고 싶다"며 자전거로 행인 들이받은 40대 검거 10 13:02 1,301
310833 기사/뉴스 아모레퍼시픽家 장녀, 현금 120억 빌라 매입… 하정우와 이웃 4 13:02 1,777
310832 기사/뉴스 20대 여성 “머리카락 80%가 빠졌다” 울분…이유가 코로나 8번 감염? 15 13:00 3,179
310831 기사/뉴스 하성운 측 '엄친아' OST 백예린 표절 의혹에 "논란과 무관”[공식입장전문] 49 12:55 4,747
310830 기사/뉴스 '이래서 SRT 자리 없었나'…1억 넘는 악성 환불자 43명, 무슨일 25 12:51 2,259
310829 기사/뉴스 [단독] 건보공단, 동성부부 피부양자 자격 허용 215 12:44 20,413
310828 기사/뉴스 장윤정, '트로트퀸' 자격 증명한 설욕 라이브..'립싱크 논란' 정면돌파 [종합] 9 12:38 1,783
310827 기사/뉴스 여성 BJ 성관계 중 살해' 40대男 징역 25년…"반성과 죄책감 없어" 17 12:37 2,355
310826 기사/뉴스 "힐러리 악몽 재현될수도"…해리스 득표 이기고도 敗 가능성 11 12:34 1,445
310825 기사/뉴스 서울의소리 "디올백, 소송으로 돌려받아 진위 확인하겠다" 3 12:29 985
310824 기사/뉴스 티에리 앙리 "한국 사람들, 나만 보면 '무한도전' 얘기만…" (슛포러브) 13 12:24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