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3년간 25억 원 리베이트”…병원장 부부 첫 구속
9,148 27
2024.07.02 08:57
9,148 27
강원도의 한 종합병원 병원장 부부가 특정 제약사의 약품을 사용한 대가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아 구속된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병원장 부부가 3년 동안 20억 원 넘게 받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관련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첫 구속 사례입니다.

정상빈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약 300개의 병상을 갖춘 강원도 내 한 종합병원입니다.

10여 개 진료과목을 운영해, 인접 시군 주민들도 많이 찾는 병원입니다. 이 병원의 병원장과, 병원 재무이사인 병원장의 아내가 최근 구속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입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원장님 좀 뵈러 왔는데, 혹시 지금 이 자리에 계신가요?) 자리에 안 계시는데…."]

경찰은 병원장 부부가 특정 제약사의 의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구매 대금의 15%를 현금으로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매달 수천만 원씩, 3년 7개월 동안 받은 돈이 20억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또, 병원장 부부가 같은 업체로부터 20억 원을 3년동안 무이자로 빌린 부분도 문제가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5억 원의 이자를 내지 않아 사실상 리베이트라는 겁니다.

부부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제약회사 관계자와, 증거 인멸을 시도한 병원 직원도 각각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승봉혁/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 "실질적인 피해자는 약값을 부담하는 국민들이다 보니까, (불법)리베이트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752463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D [🎫가요대전 티켓 이벤트] 케톡덬들아 최애보러 가자! 🍧BR×가요대전 티켓 증정 이벤트 OPEN! 2 07.01 48,9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26,59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73,13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779,0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057,570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318,1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74,7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14,8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63,7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28,7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01,6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089 기사/뉴스 목포서 직장 동료 살해한 40대, 도주 중 피해자 아내도 납치 1 16:27 393
301088 기사/뉴스 '몸섹남' 엄태구-'뇌섹남' 권율, 사라진 직원 찾으러 적진으로 돌진('놀아주는 여자') 16:27 81
301087 기사/뉴스 [단독] “응급처치, 제가 할게요” 119 녹취…시청역 피해자 지킨 시민들 15 16:23 1,578
301086 기사/뉴스 '2장1절', 다양한 성지에서 전한 '사람 냄새' 16:17 346
301085 기사/뉴스 ‘밟았나 안 밟았나’ 급발진 논란에···주목받는 ‘페달 블랙박스’ 2 16:14 442
301084 기사/뉴스 "한국 살면서 한국어 한마디 못하는 백인 많아졌다"…스웨덴 청년 일침 3 16:12 780
301083 기사/뉴스 [단독] 라이언 레이놀즈x휴 잭맨, 내일(5일) 워터밤 뜬다..역대급 내한 행보 23 16:11 1,731
301082 기사/뉴스 단통법 폐지 하반기 재추진 5 16:11 793
301081 기사/뉴스 ‘정자 기증 왕’ 네덜란드 남성 소송 당해 35 16:06 2,709
301080 기사/뉴스 수요일→금요일…영화 개봉 요일이 뒤집혔다? 15 16:05 581
301079 기사/뉴스 '서지영 빠진' 샵 멤버, 10년만 뭉쳤다..이지혜 "애들이 몇이야" 23 16:04 2,977
301078 기사/뉴스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X후이바오, 오승희 매니저와 '전참시' 출격 24 15:59 2,236
301077 기사/뉴스 제주 들개로 가축 피해 느는데 대책은 '제자리' 6 15:39 669
301076 기사/뉴스 제로베이스원, 日 상반기 매출 86억원…K팝 가수 최고 13 15:27 1,321
301075 기사/뉴스 혼자 사는 여성 노린 ‘정액 테러’, 4개월간 피해자 3인 스토킹했다 17 15:25 2,392
301074 기사/뉴스 공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시기 언급 "크리스마스에 볼 수 있을 것" 2 15:24 1,262
301073 기사/뉴스 한소희, '절친' 전종서 생일 축하 "공주님"…미녀배우들의 우정 28 15:21 4,272
301072 기사/뉴스 경찰, '시청역 참사' 희생자 조롱한 편지 작성자 내사 착수 27 15:17 2,804
301071 기사/뉴스 "우체국 집배원이 현금 배달"… 전국 어디든 OK 20 15:13 2,413
301070 기사/뉴스 대구 치맥 페스티벌 반대 시위중인 시민단체 37 15:12 4,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