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수 윤주현 기자 = "사고가 났다고 연락받고 그냥 (병원으로) 온 거예요."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최소 9명이 숨지는 사고가 벌어지면서 희생자 가족들의 슬픔이 깊어지고 있다.
이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피해자의 딸 A 씨는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있었다.
병원 측이 브리핑을 진행하는 중에도 A 씨는 연신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닦아냈다.
병원 브리핑이 끝난 후 안내에 따라 유가족이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이동했고, 이내 울음소리가 복도를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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