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현장] 서울시청역 교통사고 목격자 “급발진 절대 아니다… 역주행 확실”
18,759 25
2024.07.02 00:34
18,759 25

“일방통행인데 차량이 역주행”
“브레이크, 사람 다 치고 밟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천지일보 2024.07.0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천지일보 2024.07.0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급발진 절대 아니예요. (일방통행인데) 차가 거꾸로 갔어요.”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를 목격한 박성일(43, 남)씨가 이같이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으며, 부상자 8명 중 3명은 심정지 상태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운전자인 70대 남성을 현장에서 검거했는데 이 남성은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6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으며, 부상자 8명 중 3명은 심정지 상태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엿가락처럼 휘어버린 보행자 안전시설. ⓒ천지일보 2024.07.0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6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으며, 부상자 8명 중 3명은 심정지 상태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엿가락처럼 휘어버린 보행자 안전시설. ⓒ천지일보 2024.07.01.

“남자 운전자있었고요. 그 어르신. 그리고 그 옆에 아주머니가 있었어요. 여기는 일방통행 길인데 열댓명 죽은 것 같아요. 말도 안 되는 일이에요. 저 검은 차가 여기 일방통행인데 단독으로 사고 낸 거예요. 급발진 아니에요. 원래 이쪽으로 가면 안 돼요. 여기는 일방통행이에요.”

당황한 얼굴로 다급하게 당시 상황을 전하던 박씨는 손으로 사고 현장을 가리키며 “여기는 일방통행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량이 역주행을 했다. 급발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 차량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사람을) 다 치고 나서 마지막에 가서 (브레이크를) 밟았다”며 “급발진 차량은 전봇대라도 박아야 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나는) 횡단보도 하나 차이로 바로 그 앞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 사고 현장. (출처: 카카오맵 캡처)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 사고 현장. (출처: 카카오맵 캡처)

한편 경찰은 차량이 역주행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남성 운전자가 신호 대기하는 보행자들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 교통정보센터는 이날 오후 10시 5분께 “세종대로 시청역 앞 추돌사고 처리 작업으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며 “운전자들은 우회하라”고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37대와 인원 134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155023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715 10.01 19,2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52,4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21,8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56,09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10,7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81,6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17,2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70,9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7,1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8,0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348 기사/뉴스 세이마이네임, 단체 콘셉트 포토 공개.. 일곱 멤버가 모두 비주얼 담당 08:15 5
310347 기사/뉴스 일본 23세 여성이 요코하마 편의점에서 강도 용의자를 헤드록를 걸어 잡아 경찰이 표창 2 08:12 379
310346 기사/뉴스 ‘반도체 겨울론’ 뜨자… SNS에 때아닌 ‘삼성전자 위기설’ 3 07:54 396
310345 기사/뉴스 갤럭시S25 울트라, 아이폰16 프로맥스 뛰어넘을까 1 07:44 524
310344 기사/뉴스 [단독] ‘파경’ 박지윤‧최동석, 모두 상간 소송 제기…진실공방 돌입 [종합] 51 07:41 5,532
310343 기사/뉴스 故 최진실 오늘 16주기…아직도 그리운 '영원한 국민배우' 07:40 172
310342 기사/뉴스 "무시당했다고 착각해서"…마트 계산원 27차례 찌른 20대 징역 7년 선고 54 07:24 3,653
310341 기사/뉴스 '반도체의 겨울' 우려 완화...삼성전자 3분기 실적 기대감↑ 3 07:23 479
310340 기사/뉴스 아이폰16 판매 부진에 갤럭시 후속작 기대감↑ 41 07:09 1,640
310339 기사/뉴스 '갤럭시→아이폰' 이동이 망설여지는 이유 44 06:51 4,320
310338 기사/뉴스 애플과 삼성 AI폰 경쟁 주도권 향방은 3 06:21 1,101
310337 기사/뉴스 스마트폰도 반도체도 위태위태 삼성전자 06:03 1,524
310336 기사/뉴스 덱스, 日 여행 중 겸손 '가출' "멋진 사람 있었는데 거울 속 나" 4 04:35 3,597
310335 기사/뉴스 [속보] 이스라엘 "우리가 결정하는 장소와 시간에 보복" 26 03:16 4,344
310334 기사/뉴스 [속보] 바이든, 미군에 "이스라엘 겨냥 이란 미사일 요격 지원" 지시 32 02:40 4,475
310333 기사/뉴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분사 가능성? 4 02:24 1,922
310332 기사/뉴스 '숙적' 애플 넘어선 삼성전자…왕좌 놓고 치열한 기술 경쟁 8 01:49 1,376
310331 기사/뉴스 삼성전자 ‘또’ 발목 잡는 반올림, 일각선 6년 전 ‘합의’ 잊었나 비판 일어 01:39 1,303
310330 기사/뉴스 [속보] 이란, 이스라엘 본토에 미사일 발사 436 01:34 52,930
310329 기사/뉴스 속보) 삼성전자, 전세계적으로 수천 명 인원 감축 예정 23 01:24 5,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