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드라마
그래도, 살아간다
1996년 여름, 여자 아이가 살해되고 범인이 잡힌다.
범인은 중학생 소년A.
소년A의 여동생(미츠시마 히카리)은 15년이 흘러 소년A의 친구이자,
피해자의 오빠(에이타)를 만나게 된다.
가해자 가족과 피해자 가족의 이야기.
친구에게 여동생을 살해당한 남자와,
오빠를 살인자로 둔 여자가 만나 서로의 아픔을 들여다보는 이야기
친구의 여동생을 쇠망치로 때려 죽인 오빠를 둔 여자(미츠시마 히카리)
학창시절엔 따돌림을 당했고, 제대로 된 직장은 구하지 못하고
연인으로부터 ‘전화번호 지워줘’라는 말과 함께 차였다
25살의 예쁘장한 얼굴이지만 옷차림은 후줄근하고 어깨는 굽었다.
피해자의 오빠(에이타)를 만나 진실에 마주하면서
그에게 끌리는 마음조차 죄책감으로 괴로워한다.
제가 생각해봤는데요. 마음은 좋아했던 사람에게 받는 것 같아요.
저는 여동생한테 받았어요. 아빠한테 받았고, 엄마한테 받았고,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에게서 마음을 전해받는 거네요.
그게... 마음이네요.
ㅊㅊ 슼
정말 한 화 한 화가 슬프고 마음 아프고 묵직하고 여운 오지는 드라마라 한 번 보면 기력 소진 장난 아니어서
인생 드라마라고 꼽으면서도 다시 보지는 못하겠다고들 함
배우들 연기 파티도 제대로 한 몫함
왓챠 웨이브 티빙 등에서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