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용산구청 절도 딱 걸렸다"…수천만원 물어줄 판 '발칵'
5,624 23
2024.07.01 18:40
5,624 23
서울 용산구가 도로 포장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사유지에 있는 수도관을 허락 없이 몰래 쓴 것으로 확인됐다. 건물주 허락 없이 공사 차량을 무단 진입시켜 공사용 용수를 뽑아 쓴 것이다. 이 과정에서 주차장 바닥을 훼손시켜 수천만원의 피해 보상도 해줘야할 처지다.

1일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전역에서 도로유지 및 보수포장 공사를 벌이고 있다.지난달 20일 이태원동의 한 2차선 도로에서 포장 공사에서 사건이 벌어졌다. 용산구와 공사 도급 공사계약을 맺은 A업체는 아스팔트 작업 과정에 물이 필요하자 이날 낮 12시께 인근의 한 4층짜리 건물에 무단으로 들어갔다. 주차장 쪽 외부 수도관을 통해 오후 2시 30분까지 여러 대의 아스팔트 롤러 차량에 물을 채웠다.

당시 건물은 새 세입자가 오기로 예정된 상태로 통째로 비어있다. 상주 인원도 없었다. 주차장엔 ‘주차금지’ 푯말이 세워져 있었을 뿐이었다. 공사 인부들은 이를 치운 뒤 공사 차량인 롤러 등을 주차했다.. 아스팔트 포장공사에서 사용되는 롤러 차량은 무게만 3.5~4t에 달한다. 이 차량에 물을 넣는 과정에서 주차장 바닥이 훼손됐다.

공사 현장엔 용산구가 공사 작업을 관리하도록 지정한 현장 대리인이 있었다. 그러나 대리인도 이를 관리 감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부들은 각종 음식물 쓰레기까지 해당 건물에 버리고 갔다.


CCTV를 통해 이같은 정황을 확인한 건물주는 용산구청을 절도죄로 경찰에 고소할 계획이다. A씨는 “CCTV를 확인하지 않았다면 물을 절도한 사실이 넘어갔을 것 아니냐”며 “공공기관이 제대로 된 사과 를 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경기도의 한 기초단체에서 도로 업무를 한 공무원은 “보통 이렇게까지 협의 없이 물을 몰래 끌어다 쓰지 않는다”며 “건물주가 절도죄로 경찰에 고소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용산구도 공사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다.구청 관계자는 “통상 도로 공사 과정에서 물을 끌어 쓰기가 여의치 않아 건물주들과 협의해 물을 빌려쓴다”며 “현장에서 부적절한 조치가 있었고 건물주에게 정당한 보상을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0407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더쿠⭐️] 사주, 신점 그리고 무당까지! 샤머니즘이 궁금한 덬들을 모십니다. <샤먼 : 귀신전> 비공개 시사 이벤트! 217 07.02 24,23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41,20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707,8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012,254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259,1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67,3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03,0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59,7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22,5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90,9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97 기사/뉴스 '미스터트롯' 출연자, '성희롱 피해' 교사에 사과..."소속사 통해서" 18:40 60
300996 기사/뉴스 '가브리엘' 3회 만에 방송 시간 변경…금 10시 30분으로 1 18:38 213
300995 기사/뉴스 [단독]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택시 돌진…부상자 3명 발생 9 18:37 729
300994 기사/뉴스 [단독] 신선식품 전문 오아시스, K이머커스 '11번가' 인수 나선다 9 18:33 413
300993 기사/뉴스 '달러당 1400원' 방어에…상반기 79억 달러 썼다 5 18:27 364
300992 기사/뉴스 “400만원에 사지 몰아” 16기 영숙 저격+‘나솔’ 작가 전원 퇴사, 남규홍 PD는 침묵만 6 18:17 1,800
300991 기사/뉴스 또 치킨집?… 테이블 방뇨 영상 공개 '비웃음·공분' 자초(움짤있음...주의) 11 18:16 1,190
300990 기사/뉴스 전소미, '아일랜드2' 파이널에서 제베원 성한빈과 호흡 18:16 259
300989 기사/뉴스 ‘돌풍’ 김희애 “화젯거리 되는 게 나아…조용하면 끔찍해요” [인터뷰] 5 18:13 1,067
300988 기사/뉴스 영화 '위키드', 개봉 날짜 앞당겨져..."11월 22일 개봉" 5 18:12 463
300987 기사/뉴스 [속보]국립중앙의료원에 차량 돌진…2명 부상·차량3~4대 충격 34 18:12 3,780
300986 기사/뉴스 이번엔 '국립중앙의료원 차량 돌진'…1명 중상·2명 경상 4 18:07 1,598
300985 기사/뉴스 'IPO 대어' 시프트업, 공모주 흥행 성공…증거금 18.5조 몰려 4 18:03 621
300984 기사/뉴스 뉴진스,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나선다 139 17:27 9,310
300983 기사/뉴스 음주차량은 오토바이를 덮치고 날아간 오토바이는 다시 행인을… 15 17:24 2,745
300982 기사/뉴스 尹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100만 넘었다 (100만 기념짤, 청원링크o) 46 17:14 2,561
300981 기사/뉴스 치지직에 밀린 '카카오TV' 철수 수순 밟나...'댓글 서비스' 종료 20 17:11 1,730
300980 기사/뉴스 무인점포서 도둑으로 몰린 여중생 사진 공개한 업주 고소 39 16:59 4,749
300979 기사/뉴스 경찰 "가해 운전자, 호텔 주차장 출입구 쪽부터 과속"(종합) 14 16:59 4,145
300978 기사/뉴스 서울아산병원 4일부터 진료축소… "중증·응급·희귀난치성 질환 집중" 2 16:59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