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단막극 극본을 공모한다.
1일 KBS는 "참신하고 즐거운 상상력으로 동시대와 소통할 수 있는 드라마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37회 단막극 극본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KBS는 39년간 이어온 단막극 역사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공모 부문은 70분 분량(1회에서 완결되는 드라마)의 단막극으로 접수일 기준으로 타 방송사 혹은 제작사 등과 집필 계약이 없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는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8월 2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당선작은 12월 중 KBS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제출 서류는 시놉시스(1~3매)와 대본(30~35매)이 포함된 한글 문서 파일이다.
최우수작에는 2500만원, 우수작은 각 1000만원, 가작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당선작 유무와 편수는 변경될 수 있다.
당선자는 2025년 1월부터 KBS 인턴작가로 활동할 수 있다. 인턴작가는 매월 1편의 대본을 제출하고 소정의 창작지원금을 받는다. 매월 진행되는 인턴작가 합평회를 통해 드라마 PD의 작품개발지원을 받는다.
만약 인턴작가 활동이 불가한 경우 수상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상금은 전액 반납해야 한다. 제출 가이드와 주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KBS 극본공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는 지상파 유일의 정규 편성 단막극 '드라마 스페셜'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1984년 '드라마 게임'으로 시작해 39년 동안 한국드라마의 창의성과 다양성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지난해엔 '드라마 스페셜 2023'을 통해 '극야' '반쪽짜리 거짓말' '도현의 고백' '우리들이 있었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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