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방세포 크기 줄일 수 있다…비만·당뇨 조절 가능할까
2,605 6
2024.07.01 16:48
2,605 6

KAIST 연구팀, 관련 연구결과 내놓아


지방세포를 이용해 체중 감소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이 지방세포를 지방세포 전 단계인 줄기세포로 변화(탈분화)시키며 지방조직의 물리적 크기를 줄이는 등 체중을 감소시키고 지방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체내 신진에너지 대사 변화를 통해 비만이나 당뇨 등 대사성 질환의 제어 방법을 제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의과학대학원 서재명 교수 연구팀과 생명과학과 임대식 교수 연구팀의 공동연구를 통해 대사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을 규명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방조직 특이적 LATS1/2 결핍 생쥐를 통한 YAP/TAZ의 활성화가 지방조직의 크기에 끼치는 영향. 정상 생쥐(Con)와 유도성 LATS1/2 제거 생쥐(iAKO)에서 YAP/TAZ 활성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지방조직 특이적 LATS1/2 결핍 생쥐를 통한 YAP/TAZ의 활성화가 지방조직의 크기에 끼치는 영향. 정상 생쥐(Con)와 유도성 LATS1/2 제거 생쥐(iAKO)에서 YAP/TAZ 활성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지방조직의 크기와 H&E 염색 조직사진 비교(a). 유도적으로 LATS1/2를 지방조직에서 결손시킨 후 28일이 지난 생쥐의 몸무게(b), 체지방율(c), 지방조직 크기(d), H&E 염색 조직사진 비교(e). [사진=KAIST]

 


지방조직은 식사 후 여분의 칼로리를 지방 형태로 저장하는 저장고 역할과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의 역할을 한다. 이 두 가지의 역할 중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우리의 대사 체계는 무너지고 당뇨 혹은 비만과 같은 대사질환이 걸린다.

 

우리 몸이 이 두 가지의 기능을 조화롭게 관장하는지 분자 수준에서의 기전이 알려지지 않았다.

 

KAIST 연구팀은 히포 신호전달체계(세포 내 신호전달체계)의 얍타즈(YAP/TAZ) 단백질에 주목, 이 단백질의 지방세포 관련 기능을 규명했다.

 

식사 유무에 따라 지방조직 안에 있는 얍타즈 단백질의 활성상태는 변한다. 이 단백질의 활성이 지방조직의 크기를 직접적으로 조절했다. 에너지소비와 포만감을 관장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의 생성에 얍타즈가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것 등을 알아냈다.

 

생체 내에서 활성화된 얍타즈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라츠1/라츠2(LATS1/LATS2) 유전자를 생쥐의 지방세포에서 결손시켰는데 지방세포 안에 있는 얍타즈의 지속적 활성이 일어났다. 지방세포를 지방세포의 전구체, 즉 줄기세포와 같은 세포로 변화(탈분화)시키며 지방조직의 물리적 크기를 줄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탈분화를 통한 체지방의 감소는 에너지소비에 집중된 갈색지방의 활성화 혹은 운동과 같은 기존의 방법과 차별되는 방법이다.

 

-생략

 

이번 연구는 1994년 렙틴의 유전자의 서열이 밝혀진 후 최초로 렙틴 발현의 전사 조절 기전(DNA로부터 RNA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조절하는 기전)을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지방세포의 탈분화를 통해 체중을 감소하고 또한 지방세포의 YAP/TAZ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 항상성 조절을 이용해 비만이나 당뇨 등 대사성 질환의 제어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의과학대학원/생명과학과 최성우 박사(현 버클리 캘리포니아 주립대) 와 생명과학과 강주경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논문명 : Hippo–YAP/TAZ signalling coordinates adipose plasticity and energy balance by uncoupling leptin expression from fat mass)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대사(Nature Metabolism)’ 5월 29일자 온라인판에 출판됐다.

 

ㅊㅊ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849137?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더쿠⭐️] 사주, 신점 그리고 무당까지! 샤머니즘이 궁금한 덬들을 모십니다. <샤먼 : 귀신전> 비공개 시사 이벤트! 213 07.02 23,75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38,28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706,1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004,98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257,5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67,3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99,6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59,7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22,5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90,4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7368 기사/뉴스 ‘기성용과 인연’ 포옛, 대한민국 지휘봉 잡나? 바그너까지 언급되는 차기 사령탑 후보…이임생 이사 유럽行 16:56 62
2447367 이슈 실시간 타임머신 타고 왔다는 90년대생들 후기.jpg 1 16:55 871
2447366 유머 진짜 듣도보도 못한 영파씨 틱톡 16:54 211
2447365 이슈 [MLB] 오늘 오타니 홈런에 머리 맞은 관중 15 16:54 984
2447364 이슈 태연 인스타그램 업데이트.jpg 6 16:52 675
2447363 이슈 아무생각 없이 쓴 트윗 알티타면 인용으로 강유미들 존나 몰려옴.twt 10 16:52 1,248
2447362 이슈 발연기를 연기하는 장희령을 연기하는 이채연.short 5 16:51 535
2447361 이슈 여동생이 준 머리끈을 항상 달고다니는 아이돌.jpg 3 16:50 1,459
2447360 유머 ㅎㄷㄷ한 요즘 매미 크기 6 16:48 1,099
2447359 정보 KBS 2024 한가위 특별쇼의 주인공은 '이찬원' 6 16:47 501
2447358 이슈 또 앵콜무대에서 손 덜덜덜 떠는 투어스 도훈... 16 16:46 1,825
2447357 이슈 최근 윈터 팬들 사이에서 50대 50으로 박빙이었던 난제 21 16:45 1,027
2447356 이슈 미 녀 와 야 수 면 내 가 ?! 5 16:42 666
2447355 이슈 출근 1시간전에 취소 통보하는 쿠팡.jpg 42 16:40 4,501
2447354 이슈 우리 시어머니는 경상도 분이시다. 어느 날 물냉면을 시키셨다 289 16:39 14,067
2447353 기사/뉴스 韓총리 “정부 인수 당시 韓 경제 망할 수 있겠다 생각” 207 16:38 4,766
2447352 이슈 뽀얀 토끼같은 라잇썸 나영(프듀48 나영).twt 4 16:37 478
2447351 유머 얘드라 내 집 장만이 이렇게 좋다ㅋㅋㅋ 🐼💚 27 16:37 2,837
2447350 이슈 빠꾸 당하고있는 기성용 근황 17 16:36 3,466
2447349 기사/뉴스 전청조 범행 또 있었다...3억원 사기 추가 기소 7 16:36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