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복귀하면 왕따" 참담한 전공의 블랙리스트 … 이런데 교수들은 휴진
5,422 6
2024.07.01 14:56
5,422 6
지난 3월 참의사 명단 이어 또 조롱대상으로복귀 시 압박요인으로 작동 … 하반기 전공의 모집 난항고대의료원 소속 교수들 오는 12일 무기한 휴진
  • ▲ ⓒ정상윤 기자
     
    ▲ ⓒ정상윤 기자
    이번 주중 정부의 미복귀 전공의 처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자 복귀 전공의 '블랙리스트'가 의사 커뮤니티에 다시 등장했다. 의사사회 내부에 이를 알려 복귀를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런데도 의대 교수들은 복귀 전공의 보호가 아닌 집단휴진을 속속 결정하고 있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전공의와 전임의의 병원 복귀를 격려하기 위함'이라는 글이 작성됐는데 여기엔 제목과 달리 복귀 의사 현황이 담겨있다.
     
    병원별로 근무 중인 전공의 수, 연차 정보 등이 공유됐고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학번 등도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에 지난 3월에도 복귀한 전공의를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명단이 유포돼 경찰 수사로 이어진 바 있다. 이번에는 제목과 내용을 달리해 혼선을 일으켰지만, 복귀 시 의사사회에서 지탄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로 읽힌다. 
     
    타 직업과 달리 선후배 및 동료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블랙리스트의 등장은 복귀를 두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동한다. 
     
    이달 중순에 하반기 인턴·레지던트 모집공고를 하려면 각 수련병원별 결원을 파악해 충원 인원을 정해야 하는데 현시점에서는 부정적 시나리오만 그려진다. 
     
    상황이 이런데도 의대 교수들은 의대증원을 멈추고 전공의를 향한 압박을 멈추라며 집단휴진을 진행 중이거나 예고한 상태다.
     
    이미 세브란스병원 소속 일부 교수들은 지난달 27일부터 휴진에 들어갔고 내달 4일에는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일주일 휴진을 결정했다. 
     
    이날 고대의료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들은 "의대생·전공의에 대한 억압을 철회하고 전공의 요구안을 적극 수용해 대화하라"고 주장했다.
     
    주요 병원 교수들이 복귀하겠다는 전공의 파악이나 설득이 아닌 집단휴진을 결정함에 따라 의료공백 사태는 당분간 풀릴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오는 4일 92개 환자단체들은 이러한 사태를 종식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01/2024070100223.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 난 대학시절 감초를 전공했단 사실! #감초줄렌 패드 2종 체험 이벤트💙 357 10.01 12,71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47,2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19,5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50,58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02,0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76,6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13,4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68,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5,9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7,3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4816 이슈 조커2의 혹평 때문에 오히려 보러가고 싶어지는 반응 5 00:15 321
2514815 기사/뉴스 中 도로 한복판서 사과 깔고 강매…"안 사면 못가"(영상) 00:15 121
2514814 이슈 비주얼 금메달 양궁 금메달 우연입니다🥇 |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양궁 연습 비하인드 00:15 47
2514813 유머 ???: 이런새끼들 걍 마취없이 라식시켜버리고싶음 00:15 255
2514812 유머 눈 흐리게 뜨고 니로랑 모닝 구분하기.jpg 7 00:13 543
2514811 정보 JYP 소속 가수 팬들이 죽도록 기다리는 거 24 00:11 1,698
2514810 이슈 오늘자 스테파에 나타난 흑백무용수 구도 4 00:11 704
2514809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Berryz코보 'もっとずっと一緒に居たかった/ROCKエロティック' 00:10 35
2514808 이슈 BEWAVE(비웨이브) 1st Single Album 'Be your Wave' Concept Film 00:09 37
2514807 이슈 살 많이 빠진 듯한 카이아 거버 8 00:09 1,302
2514806 이슈 디시 영화갤러리 조커2 후기.jpg 16 00:09 1,161
2514805 이슈 240927 전소미 (JeonSomi) | 2024 성균관대학교 ESKARA: 초록의 파도 00:08 89
2514804 이슈 전남친 싹 다 차단했더니 같이 쓰던 스포티파이 어플로 대화 시도함 19 00:06 2,785
2514803 기사/뉴스 [단독]"집밥보다 맛있다"…안성재도 홀린 '급식대가' 라스트댄스 5 00:06 1,967
2514802 이슈 12년전 오늘 발매된, EXID "매일밤" 00:05 60
2514801 이슈 트리플에스 tripleS Visionary Vision <Hit the Floor> 14 00:05 266
2514800 이슈 과거로 회귀하면 유창한 한국어로 살아 남기 가능?.avi 6 00:05 478
2514799 정보 2️⃣4️⃣1️⃣0️⃣0️⃣2️⃣ 수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00:05 181
2514798 이슈 인도의 길거리 타투 .jpg 13 00:05 1,786
2514797 이슈 29년 전 오늘 발매♬ 후쿠야마 마사하루 'Message/今 このひとときが 遠い夢のように' 00:05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