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컬처밸리 조성' CJ에 계약해지 통보… 경기도, 공영개발 전환
8,077 24
2024.07.01 13:56
8,077 24
qMkMjd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북부 최대 개발 사업인 K-컬처밸리 조성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사업 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와 경기도·고양시 간의 '한류 콘텐츠산업 육성 및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지역발전・상생협약'이 파기되면서다.


경기도는 지난달 30일 CJ라이브시티 측에 협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32만6400㎡ 부지에 1조 8000억원(2020년 6월 기준)을 투입해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협약해지 통보 사유는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CJ라이브시티 측이 해당 사업을 정상 추진하기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무산에 따른 매몰비용을 약 3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도와 고양시, CJ라이브시티는 앞서 2019년 2월 지역 지역발전・상생협약을 맺고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내 K-컬처밸리 조성을 약속했다. 도는 당시 10년 간 11만개의 고용창출과 16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홍보했다.

2021년에는 국내 최초 대규모 케이팝(K-POP) 공연장인 아레나 K-컬처밸리 아레나 착공에 나서기도했다.

하지만 K-컬처밸리 아레나는 지난해 4월 공사 중단 상황을 맞았고, 현재까지 재개되지 않고 있다.

이후 지난해 10월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 조정위원회 조정신청이 있었으나, 도와 CJ라이브시티는 최근까지 지체상금(지연배상금) 감면 문제 등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협약 해지에 따라 도는 민간투자사업이 아닌 공영개발사업으로 복합문화단지 조성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 방송영상산업, 관광마이스산업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현곤 경기도경제부지사는 "고양시민의 염원이 무산돼 유감"이라며 "도는 이를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 협약해지에 따른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새로운 비전, 새로운 방식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63487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703 10.01 16,82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48,3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20,3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53,39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02,0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77,8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14,7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68,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5,9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7,3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330 기사/뉴스 속보) 삼성전자, 전세계적으로 수천 명 인원 감축 예정 6 01:24 607
310329 기사/뉴스 갤S25 울트라, 아이폰16프로 성능 넘을까…모바일 환승 어디로? 1 01:01 224
310328 기사/뉴스 돌파구 못찾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분사설 힘 받나 5 00:54 341
310327 기사/뉴스 ‘韓銀 마통’ 올해 대출, 152조 넘어 역대 최대 1 00:34 476
310326 기사/뉴스 태풍 피하라고 길고양이들 창문 열어준 결과 38 00:31 5,205
310325 기사/뉴스 中 도로 한복판서 사과 깔고 강매…"안 사면 못가"(영상) 00:15 955
310324 기사/뉴스 [단독]"집밥보다 맛있다"…안성재도 홀린 '급식대가' 라스트댄스 9 00:06 4,121
310323 기사/뉴스 "가능할 때 레바논 떠나라"…영국은 전세기 띄우고 독일은 군용기 급파 9 00:04 1,463
310322 기사/뉴스 삼성전자, 갤럭시 S26부터 ‘일반’ 모델 과감히 단종한다 35 00:02 2,272
310321 기사/뉴스 남성 육아휴직 늘자… 부정수급액 여성 추월 49 00:01 3,824
310320 기사/뉴스 헤즈볼라 친 네타냐후, 이란 국민 향해 “생각보다 더 빨리 자유로워질 것” 6 10.01 899
310319 기사/뉴스 日항공 “‘이 나라들’ 관광객에 무료 국내선 항공편 제공”…韓은 없었다 19 10.01 1,991
310318 기사/뉴스 "삼성전자 목표가 12.5만→6.4만" 맥쿼리 보고서 내용 보니 14 10.01 2,044
310317 기사/뉴스 임금체불 전과만 11범…43명 임금 또 체불한 60대 건설업자 구속 7 10.01 816
310316 기사/뉴스 "사우디의 충격적 민낯! 올 시즌 최소 관중 신기록 390명"…3.5조 쓰고, 당혹스러운 관중수..."사우디는 돈으로 팬을 사지 못했다" 7 10.01 1,828
310315 기사/뉴스 [속보]이스라엘, ‘블루라인’ 넘어 레바논 진격… 18년만에 지상전 돌입 21 10.01 2,369
310314 기사/뉴스 [속보] 미국 대사관에서 이스라엘, 가자 지구에 있는 미국 정부 직원들 대피 명령 내림 22 10.01 3,655
310313 기사/뉴스 갤럭시 폴드 스페셜 에디션, 10월 25일 한국 출시? 2 10.01 1,159
310312 기사/뉴스 갤럭시S25울트라, 아이폰16프로 성능 제칠 기세.. 벤치마크 유출 27 10.01 2,225
310311 기사/뉴스 [속보]광양 23층 아파트서 투신 19세女…극적 구조 성공 37 10.01 5,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