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구부 만들며 “여가부 폐지 않겠다”는 정부, 왜?
3,336 9
2024.07.01 13:51
3,336 9

김정기 행정안전부 조직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여가부 폐지 공약이 반영되지 않은 데 대해 “이번 개편안에는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해) 시급한 저출산 대응에 집중하고 여가부 (폐지) 문제는 정부 내에서 논의와 검토를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면서 “정부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여가부를 존치하는 것으로 발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제21대 국회에서 여가부를 폐지하고 (관련 기능을) 보건복지부로 넘기는 법안이 발의됐는데 (통과되지 못한 채) 국회가 종료됨에 따라 해당 법안도 폐기됐다”고 말했다. 그는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 어떤 논의가 더 필요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 논의 중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정부는 2022년 10월 여가부를 복지부에 통폐합하고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취지다. 그러나 여야 협상 과정에서 보훈부 격상 내용만 남고 여가부 폐지 내용은 사라진 정부조직법이 지난해 2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이후 지난 4월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여가부 폐지는 사실상 무위로 돌아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여성계에서 여가부 폐지 시도를 중단하라고 극렬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존치 필요성을 내세우며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도 이달 초 “여가부 폐지 추진을 철회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앞서 정부가 고위당정협의 등을 거쳐 이날 내놓은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안을 보면 이 부처는 그동안 보건복지부가 수행하던 인구 정책과 기획재정부의 인구 관련 중장기 발전 전략을 넘겨받는다. 각 부처의 인구 위기 대응 정책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일도 담당한다. 교육부 장관이 겸하는 사회부총리도 앞으로 인구부 장관이 맡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0746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DL💜] 메이크업도, 모공도 안녕~ VDL 퓨어 스테인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356 00:06 12,6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47,2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17,2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50,58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02,0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75,9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13,4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66,8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4,2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7,3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309 기사/뉴스 [속보] 이스라엘 "방공망 완벽 준비…이란, 공격시 대가치러야" 5 23:05 231
310308 기사/뉴스 [속보] 美 백악관 "이란,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발사준비 조짐…공격 임박한 듯" 18 23:00 953
310307 기사/뉴스 "아이폰 1차 출시국이면 뭐해"…'코리아 패싱' 애플, 韓 소비자만 봉? 16 22:57 831
310306 기사/뉴스 [속보]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정밀 폭격" 32 22:52 1,762
310305 기사/뉴스 [속보] 美백악관 "이란, 이스라엘 직접 군사공격시 심각한 결과 있을것" 15 22:50 1,080
310304 기사/뉴스 AI 갖춘 삼성 보급형 갤럭시24FE, AI 없는 아이폰16 누른다 7 22:50 440
310303 기사/뉴스 “최선을 다했다”…‘나는 솔로’ 20기 정숙, 결혼 약속한 영호와 결별 발표 20 22:43 3,931
310302 기사/뉴스 어이쿠, 달 찍으려다가 신을 찍었네…'아이폰에 완승' 갤럭시 배틀영상 화제 17 22:39 2,724
310301 기사/뉴스 “AI 반도체 리더십 회복, 한시가 급한데”…이재용, 사법리스크에 노조파업도 재개되나 9 22:36 323
310300 기사/뉴스 '초심으로' 삼성전자 "메모리부터 살린다" 18 22:25 1,456
310299 기사/뉴스 외신도 주목한 한국인 미스 유니버스 참가자…본선 대신 이 상 받았다 10 22:18 4,555
310298 기사/뉴스 한 푼이 아쉬운 삼성전자, 회사채 발행 압박 커졌다 1 22:18 1,091
310297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23 21:09 2,639
310296 기사/뉴스 수학여행 가던 학생·교사 '참변'…25명 사망, 19명 생존 28 21:01 9,362
310295 기사/뉴스 국방부 요청으로 국군의날 행사에 사관생도 천여명 동원 ➡️ 3주 전면 휴강, 비용 7000만원➡️ 수업일수 부족 ➡️ 학사일정 다 꼬임 68 20:41 5,057
310294 기사/뉴스 [단독] 실탄사격장에 날리는 납가루‥직원 26%는 이미 '납 중독' 13 20:35 3,234
310293 기사/뉴스 [날씨] 내일 비 그친 뒤 기온 뚝‥모레 아침 설악산 1도 서울 11도 7 20:32 1,292
310292 기사/뉴스 구쿠·짐로·초카파이‥판치는 동남아 '가짜 K브랜드' 1 20:32 862
310291 기사/뉴스 "한의사 추가교육해 공공의료 의사로 투입" 제안에‥의협 "황당하다" 28 20:30 937
310290 기사/뉴스 2차 주가조작 주포 "권오수·이종호·김건희 여사, 'BP패밀리'" 2 20:28 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