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PD수첩', 버닝썬 수사과정 되짚어본다…우리가 놓친 이야기
1,263 0
2024.07.01 13:40
1,263 0



2019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버닝썬 사건. 당시 버닝썬에 연루됐던 인물들이 연이어 출소하고, Kpop 스타들의 성범죄를 다룬 해외 다큐멘터리까지 공개되면서 버닝썬 게이트를 향한 충격과 분노가 재소환됐다. 우리는 왜 다시 분노하는 걸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잖아요. 한적한 뒷골목이 아니라. 거기서 그렇게 폭행을 했다는 건 주변의 시선들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거죠. 저 사람 이외에도 얼마나 많은 피해자들이 있을까"

- 버닝썬 게이트를 최초 보도한 MBC 이문현 기자

버닝썬 게이트의 도화선이 된 건 당시 27살 김상교 씨의 폭행 피해 사건이었다. 버닝썬 관계자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그는 112에 신고했다. 하지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오히려 신고자인 자신을 체포, 그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상교 씨. 이후 버닝썬을 비롯한 강남 클럽에서 이뤄졌던 마약, 성범죄, 탈세,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 그 실체가 드러나면서 경찰 조직의 명운을 건 대대적인 수사가 시작됐는데. 그 과정에서 잊힌 최초 제보자의 독직 폭행 사건. MBC 'PD수첩'은 당시 전 국민이 주목했던 버닝썬 관련 수사 과정을 살펴보았다.

■ 버닝썬 수사보다 길었던 최초 제보자 수사. 그는 왜 거짓말쟁이 취급을 받았나?

2018년 11월 24일 버닝썬에 처음 갔던 단 하루는 김상교 씨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놨다. 그는 경찰과 클럽에 대한 업무방해, 폭행, 경찰에 대한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등의 열 건이 넘는 고소 고발에 휘말리며 피의자가 되었다. 5년간 이어진 끝없는 수사와 재판.

"경찰은 저 하나 범죄자 만들려고,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옥죄기 좋은 성범죄자 만들려고 했어요. 차라리 일대일이었으면 덜 억울했을 것 같아요"

- 버닝썬 최초 제보자 김상교 씨

경찰의 독직폭행 수사를 요구한 후, 얼마 뒤 성추행 고소장을 받게 된 김상교 씨. 여성들은 버닝썬 클럽 직원이거나 클럽 측 지인이었다. 김상교 씨의 바람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 경찰 수사 과정. 왜 수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버닝썬 게이트의 시작점으로 돌아가 김상교 씨가 제기하는 의혹을 되짚어 본다.

■ GHB 성폭행 가해자를 직접 찾아 나선 피해자, 그 이유는?

"제가 피해당한 사실을 아무리 얘기해도 믿어주지 않는 느낌이 너무 강했어요. ... 제 느낌은 그냥 ‘답을 정해놓고 수사한다’라는 거였어요"

- 이민정(가명) 씨

버닝썬에서 발생한 GHB 약물 성폭행 피해를 최초로 세상에 드러낸 이민정(가명) 씨. 그녀의 용기 있는 고발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의 처벌은 5년째 오리무중. 인터폴의 적색 수배가 내려진 상황에서 여전히 태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사는 가해자와 5년째 고통받는 피해자. 강남경찰서는 왜 성폭력 가해자를 제대로 수사하지 못한 걸까.

'PD수첩'은 비슷한 시기 버닝썬에서 일어난 두 사건의 180도 다른 수사 과정을 살펴보며 버닝썬 사태를 되짚어본다.

MBC 'PD수첩' '버닝썬: 우리가 놓친 이야기'는 7월 2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08/0000228071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가요대전 티켓 이벤트] 케톡덬들아 최애보러 가자! 🍧BR×가요대전 티켓 증정 이벤트 OPEN! 2 07.01 36,01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24,83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684,1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994,49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240,6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63,4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97,4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55,3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18,4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88,2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7063 이슈 안에 곰팡이 잔뜩 핀 케이크…항의하자 바로 환불, 알고도 판 듯 10:55 256
2447062 기사/뉴스 정유라 "엄마, 사람 얼굴 못 알아봐 치매 의심…살려달라" 병원비 후원 호소 19 10:53 739
2447061 기사/뉴스 '사상 첫 1000만 관중 현실화 되나' KBO, 역대 최초 전반기 600만 관중 달성 눈앞 2 10:53 61
2447060 정보 용두용미로 끝났다는 드라마들 6 10:53 515
2447059 팁/유용/추천 스테이씨 - Stay WITH me 10:49 75
2447058 기사/뉴스 NCT 127, 정규 6집 'WALK'에 담은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 10:49 100
2447057 기사/뉴스 돌싱들의 심경..조윤희 “내 사전엔 이혼 없다고..”·최동석 “너무 힘들다”[Oh!쎈 이슈] 9 10:47 1,322
2447056 이슈 전공의 안 돌아오는데…의정 갈등에 정치권 '공공의대'로 가세 1 10:47 122
2447055 이슈 서진이네2 첫방송에서 나피디가 최애라는 장면.twt 11 10:45 2,438
2447054 이슈 너목들 마지막화 보고 비명질름.x 25 10:45 2,082
2447053 기사/뉴스 ‘나는 솔로’ 출연자가 PD 공개 비판...“꼴랑 400만원 주고 사지 몰아” 25 10:43 2,367
2447052 이슈 [서울시청역 역주행 사고] 급발진 여부 판단할 블랙박스 오디오엔 사고 당시 비명만 27 10:41 2,999
2447051 기사/뉴스 베이비몬스터, 韓 첫 공연 연다…8월 10·11일 서울 팬미팅 투어 개최[공식] 1 10:39 494
2447050 유머 엄마아들이랑 카톡 4 10:37 1,679
2447049 이슈 오늘 배우데뷔 11주년이라는 이준호 13 10:37 798
2447048 기사/뉴스 [단독]신세경, 아이유 품 떠난다..이담엔터 계약 만료 26 10:37 3,264
2447047 이슈 카밀라카베요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는 이번 키스오브라이프 수록곡 5 10:36 571
2447046 유머 니가흘린 사료는 니가치워라 이눔아 15 10:34 1,364
2447045 유머 목성에서 공전중인 유로파와 이오 9 10:31 939
2447044 유머 >주판< 써본 덬들 지금 몇 살임? 64 10:31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