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미달이' 김성은, 결혼한 날…'의찬이' 김성민 감동 축사 '눈물'
4,630 2
2024.07.01 13:26
4,630 2


배우 김성은이 품절녀가 된 날, '의찬이' 김성민이 축사를 맡아 감동을 전했다.

이날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호흡을 맞춘 아역배우 출신 '의찬이' 김성민이 진심을 담아 김성은을 축하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성민은 "축사는 내가 하겠다며 쿨하게 이야기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들더라. 너의 소중한 날의 축사를 맡겨줘 너무 고맙고 부족하지만 잘해보겠다. 너의 결혼식이 내게도 더 의미가 있다. 나도 4년 전에 이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때는 네가 축하해 주러 와서 이 자리를 빛내줬는데 오늘은 반대로 내가 축하해 주러 와서 더 의미가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성민은 "프로그램을 마치고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그렇게 연락을 자주하고 살지는 않았는데 지나고 보니 프로가 끝나고도 연락을 자주 할 걸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너도 성장하면서 많이 힘들 때가 있었을 텐데 같은 시간을 보냈던, 그리고 같은 경험을 했던 내가 조금이라도 의지가 되는 상황이었다면 서로 공감도 많이 하면서 큰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흘러서 엄마 손 잡고 촬영장에 따라다니던 애기들이 이제 20대가 되고 30대가 됐다. 내가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멋진 어른이 돼 있더라. 물론 아직도 어리지만 힘듦을 겪는 너에게 든든하게 조언도 해주고 내 아내에게도 처음 봤을 때부터 진심을 다해 아껴주고 내가 걱정했던 것과 달리 단단해지고 성숙한 너의 모습이 다행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김성민은 "우리의 시간이 나에겐 정말 좋은 추억이고 기억이다. 그거로 힘들 때도 있고 좋을 때도 많았는데 확실한 건 지금처럼 멋지고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던 큰 발판이 되지 않았나 한다"라며 '순풍산부인과'에서의 추억을 회상했다.

김성민은 김성은의 신랑을 보자마자 두 사람이 결혼하길 바랐다면서 "너가 걷는 길, 걷고자 하는 길이 감정 기복이 심할 수밖에 없지 않나. 그런 너의 옆에서 묵묵히 너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든든하게 조언 해주고 무슨 말을 해도 사랑스럽다는 듯이 지긋이 바라보더라. 어떤 일이 생기든 무조건 든든한 내 편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둘이 인생을 살아가는 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고난과 역경을 잘 헤쳐 나갔으면 한다"라며 결혼을 축하했다.

말미에는 김성은의 신랑에게 "한 가지만 부탁할게요"라며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차태현이 전지현 소개팅남에게 당부를 전하는 장면을 따라 했다. 이어 신승훈의 'I Believe'가 흘러나와 웃음을 줬다.

김성민은 "우리 성은이 정말 좋은 사람이다. 상처 안 받는 척하고 쿨한 척할 때도 많지만 상처를 잘 받는 스타일이라 옆에서 잘 보듬어줘야 한다. 항상 외로웠을 거다. 아기 때는 내가 성은이를 지켜줬지만, 아니 미달이가 날 지켜줬지만 이젠 놓아주겠다. 든든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은에게는 "자주 보지 못해도 지금처럼 묵묵히 서로 응원하고 어릴 때 특별한 시간을 함께한 친구로서 서로 계속 의지가 돼 주자"라며 마무리해 김성은과 신랑의 눈시울을 붉혔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1/0001743447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DL💜] 메이크업도, 모공도 안녕~ VDL 퓨어 스테인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347 00:06 12,19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46,5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16,0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49,27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02,0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75,9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13,4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66,0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4,2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7,3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4696 기사/뉴스 외신도 주목한 한국인 미스 유니버스 참가자…본선 대신 이 상 받았다 22:18 602
2514695 기사/뉴스 한 푼이 아쉬운 삼성전자, 회사채 발행 압박 커졌다 1 22:18 182
2514694 이슈 이영숙 셰프 따님이 올린 글 9 22:18 1,255
2514693 이슈 미우미우 런웨이 데뷔한 (여자)아이들 민니 워킹...twt 11 22:17 388
2514692 유머 🐱어서오세요 저녁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1 22:17 45
2514691 이슈 ㄹㅇ 센세이션했던 꽃보다 남자 시절 이민정 비주얼 8 22:16 558
2514690 팁/유용/추천 한국에서는 잘 모르는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한국인 5 22:15 1,121
2514689 유머 젖니가 난 아기 사자.jpg 17 22:12 1,288
2514688 이슈 [흑백요리사] 보그코리아 화보 9 22:12 1,784
2514687 유머 생방중 마우스 들킨 백주부 ㅋㅋㅋㅋㅋ 12 22:12 1,515
2514686 이슈 오늘자 장원영 미우미우 파리쇼 게티이미지 50 22:10 2,157
2514685 유머 남들은 이불,코트,내복 꺼낼때 이거 꺼내는 사람들 있음.jpg 15 22:06 3,129
2514684 유머 @@: 서로가서로의문화를박살내고있음 17 22:05 2,717
2514683 이슈 취향따라 갈리는 차은우 최근 화보 66 22:04 1,574
2514682 이슈 음역대 진짜 높아보이는 러블리즈 곡 8 22:04 567
2514681 이슈 오늘 팬싸템 허용으로 여러가지 다양하게 말아준 라이즈 원빈 17 22:04 749
2514680 이슈 박재범 (Jay Park) Album [THE ONE YOU WANTED] Highlight Medley 5 22:04 128
2514679 이슈 오늘자 넷플릭스 한국 1위.jpg 13 22:03 4,210
2514678 이슈 아이브 장원영 미우미우쇼 고화질 사진 20 22:03 1,301
2514677 이슈 ㄹㅇ 도파민 중독인듯한 도영.twt 7 22:02 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