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승객과 승무원의 부상 방지 등 비행 안전을 위해 기내 서비스 종료를 기존보다 20분 앞당겨 착륙 40분 전으로 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난기류 발생에 따른 항공기 사고가 잇따른 데 따른 예방 조치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같은 조치는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에서는 기내식, 주류, 음료 등 승객에게 제공되던 모든 서비스가 착륙 40분 전에 마감된다.
기존에는 항공기가 하강을 시작하는 시점에도 본격적인 착륙 준비 전까지는 객실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난기류 증가에 따라 승객과 승무원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항공기가 고도를 낮추는 하강 시점에 온도 차이가 벌어지면서 난기류 발생이 잦아진다. 기내 서비스 종료 시점이 빨리지는 만큼 승무원들의 기내 안전 점검도 앞당겨진다.
최근 기후변화와 계절적 요인 등으로 항공기 난기류 사고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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