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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외야수 와이어트 랭포드(23, 텍사스 레인저스)가 힛 포 더 사이클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345번째다.
이날 텍사스의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랭포드는 첫 타석 범타에도 불구하고 힛 포 더 사이클을 달성했다.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345번째이자 텍사스 구단 통산 12번째. 또 텍사스 신인으로는 지난 1985년 이후 처음이자 메이저리그 역대 신인 27번째다.
랭포드는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4회 콜 어빈에게 좌익수 방면 3루타를 때렸다. 힛 포 더 사이클에서 가장 어려운 3루타를 먼저 기록한 것.
이후 랭포드는 5회 닉 베스피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 6회 딜런 테이트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3루타-2루타-단타 순.
마지막은 홈런으로 장식했다. 랭포드는 팀이 8-2로 크게 앞선 8회 맷 크룩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3점포를 때렸다. 홈런으로 힛 포 더 사이클을 완성시킨 것.
특히 랭포드는 단타-2루타-3루타-홈런을 모두 다른 투수를 상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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