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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전재산 털어넣었는데 완전 망했어요”…탕후루집 사장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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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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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매장 우후죽순 생기더니…하루 2곳씩 폐업
업주들 “열풍 너무 빨리 끝나…근접 출점 문제도”


중국 간식 ‘탕후루’ 매장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매장 수도 우후죽순 늘어났는데,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수백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짝 유행에 편승하기보다 신중한 분석을 통한 창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0일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개방 통계에 따르면 6월 기준 이날까지 폐업한 탕후루 가게는 43개다. 지난해 1300여곳이 넘는 탕후루 가게가 새로 문을 열었지만 올해 개업한 탕후루 가게는 50곳에 불과하다. 반면 폐업한 가게는 지난해 72곳, 올해 190곳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이달 들어 17일까지 폐업한 탕후루 가게는 34개로, 하루 평균 2개꼴이었다. 전국 탕후루 가게는 이달 초만 해도 1500개가 넘었으나, 17일 기준 1495개로 줄었다. 탕후루 1위 업체인 달콤왕가탕후루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만인 지난해 11월 500호점을 열었다고 발표했지만 7개월이 지난 현재 매장 수는 오히려 줄어 490개에 그쳤다.
 
이미 폐업했거나 폐업을 고려 중인 점주들은 빠르게 변하는 디저트 트렌드를 원인으로 꼽았다. 지나친 설탕 사용으로 인한 청소년 과당 논란에 더해 과일, 설탕 등 원자재 가격 부담이 커진 것도 한몫했다는 게 업주들 설명이다.


https://naver.me/GpCU6A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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