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미달이' 김성은, 결혼한 날…'의찬이' 김성민 감동 축사 '눈물'
61,409 262
2024.07.01 09:58
61,409 262
mgrEOk



김성은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호흡을 맞춘 아역배우 출신 '의찬이' 김성민이 진심을 담아 김성은을 축하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성민은 "축사는 내가 하겠다며 쿨하게 이야기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들더라. 너의 소중한 날의 축사를 맡겨줘 너무 고맙고 부족하지만 잘해보겠다. 너의 결혼식이 내게도 더 의미가 있다. 나도 4년 전에 이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때는 네가 축하해 주러 와서 이 자리를 빛내줬는데 오늘은 반대로 내가 축하해 주러 와서 더 의미가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YcOvJY

김성민은 "프로그램을 마치고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그렇게 연락을 자주하고 살지는 않았는데 지나고 보니 프로가 끝나고도 연락을 자주 할 걸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너도 성장하면서 많이 힘들 때가 있었을 텐데 같은 시간을 보냈던, 그리고 같은 경험을 했던 내가 조금이라도 의지가 되는 상황이었다면 서로 공감도 많이 하면서 큰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흘러서 엄마 손 잡고 촬영장에 따라다니던 애기들이 이제 20대가 되고 30대가 됐다. 내가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멋진 어른이 돼 있더라. 물론 아직도 어리지만 힘듦을 겪는 너에게 든든하게 조언도 해주고 내 아내에게도 처음 봤을 때부터 진심을 다해 아껴주고 내가 걱정했던 것과 달리 단단해지고 성숙한 너의 모습이 다행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김성민은 "우리의 시간이 나에겐 정말 좋은 추억이고 기억이다. 그거로 힘들 때도 있고 좋을 때도 많았는데 확실한 건 지금처럼 멋지고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던 큰 발판이 되지 않았나 한다"라며 '순풍산부인과'에서의 추억을 회상했다.

김성민은 김성은의 신랑을 보자마자 두 사람이 결혼하길 바랐다면서 "너가 걷는 길, 걷고자 하는 길이 감정 기복이 심할 수밖에 없지 않나. 그런 너의 옆에서 묵묵히 너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든든하게 조언 해주고 무슨 말을 해도 사랑스럽다는 듯이 지긋이 바라보더라. 어떤 일이 생기든 무조건 든든한 내 편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둘이 인생을 살아가는 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고난과 역경을 잘 헤쳐 나갔으면 한다"라며 결혼을 축하했다.


YfnuLf

말미에는 김성은의 신랑에게 "한 가지만 부탁할게요"라며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차태현이 전지현 소개팅남에게 당부를 전하는 장면을 따라 했다. 이어 신승훈의 'I Believe'가 흘러나와 웃음을 줬다.

김성민은 "우리 성은이 정말 좋은 사람이다. 상처 안 받는 척하고 쿨한 척할 때도 많지만 상처를 잘 받는 스타일이라 옆에서 잘 보듬어줘야 한다. 항상 외로웠을 거다. 아기 때는 내가 성은이를 지켜줬지만, 아니 미달이가 날 지켜줬지만 이젠 놓아주겠다. 든든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은에게는 "자주 보지 못해도 지금처럼 묵묵히 서로 응원하고 어릴 때 특별한 시간을 함께한 친구로서 서로 계속 의지가 돼 주자"라며 마무리해 김성은과 신랑의 눈시울을 붉혔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701n07214?mid=e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6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 코미디의 정석이 이륙합니다! <파일럿>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10 00:08 14,13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13:57 14,54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62,26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22,14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839,8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09,30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384,8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3,982,0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28,8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73,4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38,14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15,4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64654 이슈 [KBO] 홈런더비 결승 서든데스행 22:06 89
1364653 이슈 츄 Strawberry Rush 챌린지 🍓💨 with 갓세븐 영재 22:05 27
1364652 이슈 불과 2분만에 생긴 일 5 22:05 416
1364651 이슈 [KBO] 퓨처스 올스타에서 분장 없이 엄청난 화제가 된 선수.jpg 2 22:04 572
1364650 이슈 채식의 날 학교급식 4 22:04 198
1364649 이슈 추천탭에 들어왔는데 홀린듯 보게 된 오늘자 워터밤 비투비 민혁 22:03 141
1364648 이슈 한국에서 오래 산 박재범 브라이언 전태풍 꼰대 테스트 결과ㅋㅋㅋㅋㅋ 22:02 296
1364647 이슈 후루쉐 200프로 즐기는 바오패밀리...jpg 6 22:02 437
1364646 이슈 드디어 이름 생긴 키스오브라이프 응원봉.x 1 22:01 262
1364645 이슈 NCT WISH 엔시티 위시 'Songbird' Dance Practice 22:01 80
1364644 이슈 의외로 잘 안 알려진 편이라는 유명 걸그룹 언니인 판타지 소설작가 23 21:58 2,108
1364643 이슈 재수생 1년 단기 성적 향상 레전드.jpg 12 21:58 1,379
1364642 이슈 무슨 뜻인지 궁금한 오늘자 NCT WISH 리더 시온 엔딩요정.twt 1 21:56 168
1364641 이슈 중남미에서 경제적으로 그나마 안정된 국가들 8개 소개 (feat. 단 8개밖에 없는 개노답) 14 21:53 1,338
1364640 이슈 1년전 오늘 발매된, 볼빨간사춘기 "여름날 (feat. 하현상)" 1 21:52 75
1364639 이슈 백호 강동호 인스타 업데이트 (오늘 첫 워터밤 공연) 35 21:46 1,639
1364638 이슈 FNC대표 한성호의 첫사랑 OOO 24 21:45 2,275
1364637 이슈 츄 Strawberry Rush 챌린지 🍓💨 with 우아 나나 1 21:45 157
1364636 이슈 텐텐 하루에 몇개까지 먹어여?? 17 21:44 1,691
1364635 이슈 12년전 오늘 발매된, 2NE1 "I Love You" 1 21:43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