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집은 나의 선생님"…김희선, 32년째 성장한다
7,539 4
2024.07.01 09:03
7,539 4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3/0000105906

 

 

"우리는 어떤 가족일까?"

 

배우 김희선이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다. 동시에 "나는 어떤 아내일까?", "나는 어떤 엄마일까"를 물었다. 드라마 '우리, 집'은 그렇게 32년차 배우를 성장시켰다.

 

"'당신의 가족은 안녕하십니까'라는 대사가 있어요. 문득,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됐죠. 내가 생각한 안녕의 기준은 무엇일까? 저 역시 목표와 성취가 행복이라 생각했었죠. 그런데 드라마를 하면서 알게 됐어요."

 

김희선은 마지막 나레이션에서 답을 구했다. "망가진 가족은 없고 잘못된 기대만 있을 뿐이라는 대사가 울림을 줬다"면서 "나는 어떤 기대를 하면서 '우리'에 가뒀을까 반성했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드라마 '우리, 집'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가정 심리 상담의 노영원 역을 맡았다. 섬세한 심리 묘사와 감정 연기로 배우의 클라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희선은 "'우리, 집'은 정말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 촬영하는 동안 많은 감정을 느꼈다"면서 "영원은 극한의 상황에서 자신의 가족을 되돌려봤다. 그가 성찰할 수록 나도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원은 실제 김희선의 삶에서도 영향을 끼쳤다. 즉, 배움의 기회였다는 것. "영원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나는 가족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물어봤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족은 거창한 목표나 대단한 성취, 또는 대리만족의 도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음을 얻었다"며 "기대를 하는 게 아니라 기댈 수 있는 보금자리, 그 의미를 알게 됐다"라며 밝혔다.

 

 

김희선이 '우리,집'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이 작품이 내게 새로운 도전일까', '이 드라마가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를 기준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낯선 도전은 기우가 아니었다. 김희선은 사건과 혼동 속에서 톤의 높낮이로 중심을 잡았다.

 

김희선은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추가했다. "나는 아직 캐릭터에 배가 고프다. 강한 여성이나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을 해보고 싶다. 물론, 내 전공인 로맨틱 코미디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김희선은 tvN 목요예능 '밥이나 한잔해'도 이끌고 있다. 가식 없고 솔직한 입담으로 기성세대부터 MZ세대까지 사로잡고 있다. '밥이나 한잔해'는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다.

 

김희선은 "내 원동력은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예능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 지켜봐 달라. 너무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656 00:07 13,5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44,6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13,7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45,40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01,0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73,8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11,1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64,2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2,13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5,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4514 이슈 [KBO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뒤집는 로하스의 쓰리런 ㄷㄷㄷ .gif 1 19:26 153
2514513 이슈 박문성: 모 전력위원과 통화 해봤는데 10차 회의록 협회에 불리한 내용 빼고 가공되었다 19:26 71
2514512 유머 중동으로 수출된 g90 근황.jpgif 1 19:25 240
2514511 이슈 장도연이 이상형이었던 이동욱 19:25 192
2514510 이슈 [KBO] KT 로하스 역전 쓰리런 50 19:24 851
2514509 기사/뉴스 노화 늦추는 최적의 운동, 남성은 ‘자전거’… 여성은? 16 19:22 1,269
2514508 유머 도레미 챌린지하는 승헌쓰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19:21 226
2514507 이슈 오사카 도톤보리 킨류라멘 용 조형물 근황 1 19:21 590
2514506 이슈 2년전 오늘 발매된, 엔플라잉 "너에게로 가는 길" 19:20 45
2514505 이슈 내일부터 맥도날드 감자튀김 천원, 애플파이 컴백 16 19:20 1,306
2514504 이슈 각각 다른 대전 사람들 최애빵집...jpg 10 19:20 778
2514503 이슈 [KBO] SSG vs KT 타이브레이크 투수 김광현 8회말 등판 26 19:19 987
2514502 이슈 같은 양말.jpg 5 19:19 630
2514501 기사/뉴스 '성게머리→8개월 만 탈퇴' 다이몬 조 "어려운 결정...죄송한 마음" [전문] 6 19:17 1,663
2514500 이슈 중국의 결혼식 모습 보여주는 중국 사는 브이로그 유튜버 5 19:17 1,619
2514499 이슈 우리나라 의사들 usmle(미국의사시험) 합격률 3프로인 이유.jpg 17 19:17 1,574
2514498 이슈 00~10년대 여자 댄스 솔로들 중에서 덬들의 픽은? 7 19:16 160
2514497 이슈 혼자 살기 좋을꺼 같은 협소주택 22 19:15 1,889
2514496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아이콘 "리듬 타" 1 19:14 85
2514495 기사/뉴스 '응급실 뺑뺑이' 잡는다더니…3개월 만에 지원끊은 정부 6 19:14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