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집은 나의 선생님"…김희선, 32년째 성장한다
2,684 4
2024.07.01 09:03
2,684 4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3/0000105906

 

 

"우리는 어떤 가족일까?"

 

배우 김희선이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다. 동시에 "나는 어떤 아내일까?", "나는 어떤 엄마일까"를 물었다. 드라마 '우리, 집'은 그렇게 32년차 배우를 성장시켰다.

 

"'당신의 가족은 안녕하십니까'라는 대사가 있어요. 문득,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됐죠. 내가 생각한 안녕의 기준은 무엇일까? 저 역시 목표와 성취가 행복이라 생각했었죠. 그런데 드라마를 하면서 알게 됐어요."

 

김희선은 마지막 나레이션에서 답을 구했다. "망가진 가족은 없고 잘못된 기대만 있을 뿐이라는 대사가 울림을 줬다"면서 "나는 어떤 기대를 하면서 '우리'에 가뒀을까 반성했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드라마 '우리, 집'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가정 심리 상담의 노영원 역을 맡았다. 섬세한 심리 묘사와 감정 연기로 배우의 클라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희선은 "'우리, 집'은 정말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 촬영하는 동안 많은 감정을 느꼈다"면서 "영원은 극한의 상황에서 자신의 가족을 되돌려봤다. 그가 성찰할 수록 나도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원은 실제 김희선의 삶에서도 영향을 끼쳤다. 즉, 배움의 기회였다는 것. "영원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나는 가족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물어봤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족은 거창한 목표나 대단한 성취, 또는 대리만족의 도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음을 얻었다"며 "기대를 하는 게 아니라 기댈 수 있는 보금자리, 그 의미를 알게 됐다"라며 밝혔다.

 

 

김희선이 '우리,집'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이 작품이 내게 새로운 도전일까', '이 드라마가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를 기준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낯선 도전은 기우가 아니었다. 김희선은 사건과 혼동 속에서 톤의 높낮이로 중심을 잡았다.

 

김희선은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추가했다. "나는 아직 캐릭터에 배가 고프다. 강한 여성이나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을 해보고 싶다. 물론, 내 전공인 로맨틱 코미디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김희선은 tvN 목요예능 '밥이나 한잔해'도 이끌고 있다. 가식 없고 솔직한 입담으로 기성세대부터 MZ세대까지 사로잡고 있다. '밥이나 한잔해'는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다.

 

김희선은 "내 원동력은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예능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 지켜봐 달라. 너무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더쿠⭐️] 사주, 신점 그리고 무당까지! 샤머니즘이 궁금한 덬들을 모십니다. <샤먼 : 귀신전> 비공개 시사 이벤트! 216 07.02 23,95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39,02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707,1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005,72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258,6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67,3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02,1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59,7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22,5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90,9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85 기사/뉴스 뉴진스,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나선다 47 17:27 1,597
300984 기사/뉴스 음주차량은 오토바이를 덮치고 날아간 오토바이는 다시 행인을… 13 17:24 1,745
300983 기사/뉴스 尹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100만 넘었다 (100만 기념짤, 청원링크o) 42 17:14 1,847
300982 기사/뉴스 치지직에 밀린 '카카오TV' 철수 수순 밟나...'댓글 서비스' 종료 19 17:11 1,192
300981 기사/뉴스 무인점포서 도둑으로 몰린 여중생 사진 공개한 업주 고소 37 16:59 3,574
300980 기사/뉴스 경찰 "가해 운전자, 호텔 주차장 출입구 쪽부터 과속"(종합) 13 16:59 2,834
300979 기사/뉴스 서울아산병원 4일부터 진료축소… "중증·응급·희귀난치성 질환 집중" 1 16:59 702
300978 기사/뉴스 ‘기성용과 인연’ 포옛, 대한민국 지휘봉 잡나? 바그너까지 언급되는 차기 사령탑 후보…이임생 이사 유럽行 16:56 439
300977 기사/뉴스 韓총리 “정부 인수 당시 韓 경제 망할 수 있겠다 생각” 528 16:38 15,788
300976 기사/뉴스 전청조 범행 또 있었다...3억원 사기 추가 기소 7 16:36 1,449
300975 기사/뉴스 전북 부안서 규모 2.3 지진…지난달 4.8 지진 여진(종합) 2 16:32 695
300974 기사/뉴스 윤 대통령 “왜 25만 원만 주나 100억씩 주지”… 野 지원금 작심 비판 461 16:27 18,252
300973 기사/뉴스 군 면제 받던 이스라엘 초정통파, ‘징집’ 판결에…“군대 대신 감옥가겠다” 8 16:21 1,281
300972 기사/뉴스 60억 예산 쓴 '메타버스 서울'…초라한 이용률에 결국 종료 [소셜픽] 20 16:15 2,747
300971 기사/뉴스 ‘326만’ 유튜버 슈카월드 KBS 퇴출 청원 올라왔다…왜? 165 16:14 22,021
300970 기사/뉴스 [단독]교육부, 전국 의대에 "5일까지 기초의학 교수 현황 내달라" 8 15:53 1,001
300969 기사/뉴스 엔믹스 앨범에 음란행위...남자 대학생 잡혔다 32 15:52 4,960
300968 기사/뉴스 KBS뉴스, MBC·SBS뉴스 제치고 1위…6월 시청자수 일평균 160만명 9 15:51 1,141
300967 기사/뉴스 기아타이거즈는 북한군? KBS 유튜브 영상에 '발칵' 240 15:48 19,656
300966 기사/뉴스 한국·대만 합작 보이그룹 나온다…SBS M 'SCOOL' 참가자 모집 4 15:43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