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집은 나의 선생님"…김희선, 32년째 성장한다
2,810 4
2024.07.01 09:03
2,810 4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3/0000105906

 

 

"우리는 어떤 가족일까?"

 

배우 김희선이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다. 동시에 "나는 어떤 아내일까?", "나는 어떤 엄마일까"를 물었다. 드라마 '우리, 집'은 그렇게 32년차 배우를 성장시켰다.

 

"'당신의 가족은 안녕하십니까'라는 대사가 있어요. 문득,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됐죠. 내가 생각한 안녕의 기준은 무엇일까? 저 역시 목표와 성취가 행복이라 생각했었죠. 그런데 드라마를 하면서 알게 됐어요."

 

김희선은 마지막 나레이션에서 답을 구했다. "망가진 가족은 없고 잘못된 기대만 있을 뿐이라는 대사가 울림을 줬다"면서 "나는 어떤 기대를 하면서 '우리'에 가뒀을까 반성했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드라마 '우리, 집'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가정 심리 상담의 노영원 역을 맡았다. 섬세한 심리 묘사와 감정 연기로 배우의 클라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희선은 "'우리, 집'은 정말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 촬영하는 동안 많은 감정을 느꼈다"면서 "영원은 극한의 상황에서 자신의 가족을 되돌려봤다. 그가 성찰할 수록 나도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원은 실제 김희선의 삶에서도 영향을 끼쳤다. 즉, 배움의 기회였다는 것. "영원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나는 가족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물어봤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족은 거창한 목표나 대단한 성취, 또는 대리만족의 도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음을 얻었다"며 "기대를 하는 게 아니라 기댈 수 있는 보금자리, 그 의미를 알게 됐다"라며 밝혔다.

 

 

김희선이 '우리,집'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이 작품이 내게 새로운 도전일까', '이 드라마가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를 기준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낯선 도전은 기우가 아니었다. 김희선은 사건과 혼동 속에서 톤의 높낮이로 중심을 잡았다.

 

김희선은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추가했다. "나는 아직 캐릭터에 배가 고프다. 강한 여성이나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을 해보고 싶다. 물론, 내 전공인 로맨틱 코미디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김희선은 tvN 목요예능 '밥이나 한잔해'도 이끌고 있다. 가식 없고 솔직한 입담으로 기성세대부터 MZ세대까지 사로잡고 있다. '밥이나 한잔해'는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다.

 

김희선은 "내 원동력은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예능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 지켜봐 달라. 너무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 코미디의 정석이 이륙합니다! <파일럿>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27 07.05 18,085
공지 [업로드 오류관련 개선작업 완료]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25,15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66,61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29,03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850,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14,75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392,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3,987,9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31,9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77,5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4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20,6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022 기사/뉴스 신상 털어 좌표 찍고 “죽이겠다” 협박 악성민원 부산 75명…기초단체 중 울산동구 최다 5 07:05 576
301021 기사/뉴스 현직 대전시의원 성추행 혐의 피소 16 02:37 6,097
301020 기사/뉴스 단 7.9% 복귀…전공의 왜 안 돌아오나 11 00:38 2,830
301019 기사/뉴스 일본에 당연히 질거라고 무시받던 한국농구 (얼라)국대팀 근황 107 00:36 12,852
301018 기사/뉴스 남자 농구, 일본에 85-84 극적인 승리…하윤기, 결승 자유투 8 07.05 1,493
301017 기사/뉴스 이영지, 가정사 고백 "父 집 나간 지 오래…이젠 모르는 아저씨" [더시즌스](종합) 33 07.05 10,260
301016 기사/뉴스 [단독] 가스요금 작년보다 더 올리고, 덜 올린 것처럼 발표 32 07.05 3,928
301015 기사/뉴스 샤이니 키 “초심 잃어? 난 초지일관 싸가지 없었다” 12 07.05 5,174
301014 기사/뉴스 ‘김해준♥’ 김승혜, 12월 아닌 10월 결혼 “연극 통해 인연” 5 07.05 4,612
301013 기사/뉴스 "용호성 문체부 차관 임명, 문화예술계 모욕하는 인사범죄" 7 07.05 2,245
301012 기사/뉴스 [단독] ’얼차려’ 훈련병 응급 처치한 의사, 비판 여론에 병원 떠났다 18 07.05 3,671
301011 기사/뉴스 민수용 도시가스요금 6.8% 인상‥4인 가구 기준 월 3천770원↑ 7 07.05 1,251
301010 기사/뉴스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환경 전문가만큼 지식 있다고 말씀드리기 어려워" 15 07.05 2,173
301009 기사/뉴스 주민센터 입구로 돌진한 차량‥60대 운전자 "페달 오인했다" 3 07.05 2,981
301008 기사/뉴스 12년 전 'MBC 민영화' 추진했던 이진숙‥의혹 여전한 이유 4 07.05 1,087
301007 기사/뉴스 아파트 보러온 30대男, 한달뒤 강도로 침입…경찰오자 추락해 숨져 19 07.05 4,224
301006 기사/뉴스 동성애 불법화한 카메룬 대통령의 딸, SNS에 커밍아웃해 파장 7 07.05 4,022
301005 기사/뉴스 [MBC 단독] "'조롱글' 내가 썼다" 20대 남성 자수‥은행 직원 비하글도 발견 11 07.05 2,088
301004 기사/뉴스 "이 언덕을 어떻게 매일 걸어 오르라고"‥서울시, 상명대 앞 버스노선 조정 추진 29 07.05 2,942
301003 기사/뉴스 [단독] "임성근 사단장 · 말단 간부 2명 불송치" 11 07.05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