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집은 나의 선생님"…김희선, 32년째 성장한다
7,554 4
2024.07.01 09:03
7,554 4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3/0000105906

 

 

"우리는 어떤 가족일까?"

 

배우 김희선이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다. 동시에 "나는 어떤 아내일까?", "나는 어떤 엄마일까"를 물었다. 드라마 '우리, 집'은 그렇게 32년차 배우를 성장시켰다.

 

"'당신의 가족은 안녕하십니까'라는 대사가 있어요. 문득,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됐죠. 내가 생각한 안녕의 기준은 무엇일까? 저 역시 목표와 성취가 행복이라 생각했었죠. 그런데 드라마를 하면서 알게 됐어요."

 

김희선은 마지막 나레이션에서 답을 구했다. "망가진 가족은 없고 잘못된 기대만 있을 뿐이라는 대사가 울림을 줬다"면서 "나는 어떤 기대를 하면서 '우리'에 가뒀을까 반성했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드라마 '우리, 집'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가정 심리 상담의 노영원 역을 맡았다. 섬세한 심리 묘사와 감정 연기로 배우의 클라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희선은 "'우리, 집'은 정말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 촬영하는 동안 많은 감정을 느꼈다"면서 "영원은 극한의 상황에서 자신의 가족을 되돌려봤다. 그가 성찰할 수록 나도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원은 실제 김희선의 삶에서도 영향을 끼쳤다. 즉, 배움의 기회였다는 것. "영원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나는 가족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물어봤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족은 거창한 목표나 대단한 성취, 또는 대리만족의 도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음을 얻었다"며 "기대를 하는 게 아니라 기댈 수 있는 보금자리, 그 의미를 알게 됐다"라며 밝혔다.

 

 

김희선이 '우리,집'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이 작품이 내게 새로운 도전일까', '이 드라마가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를 기준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낯선 도전은 기우가 아니었다. 김희선은 사건과 혼동 속에서 톤의 높낮이로 중심을 잡았다.

 

김희선은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추가했다. "나는 아직 캐릭터에 배가 고프다. 강한 여성이나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을 해보고 싶다. 물론, 내 전공인 로맨틱 코미디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김희선은 tvN 목요예능 '밥이나 한잔해'도 이끌고 있다. 가식 없고 솔직한 입담으로 기성세대부터 MZ세대까지 사로잡고 있다. '밥이나 한잔해'는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다.

 

김희선은 "내 원동력은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예능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 지켜봐 달라. 너무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 난 대학시절 감초를 전공했단 사실! #감초줄렌 패드 2종 체험 이벤트💙 368 10.01 14,15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51,0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21,0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55,4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08,0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77,8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16,1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68,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7,1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8,0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337 기사/뉴스 덱스, 日 여행 중 겸손 '가출' "멋진 사람 있었는데 거울 속 나" 04:35 857
310336 기사/뉴스 [속보] 이스라엘 "우리가 결정하는 장소와 시간에 보복" 24 03:16 3,086
310335 기사/뉴스 [속보] 바이든, 미군에 "이스라엘 겨냥 이란 미사일 요격 지원" 지시 30 02:40 3,106
310334 기사/뉴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분사 가능성? 4 02:24 1,367
310333 기사/뉴스 '숙적' 애플 넘어선 삼성전자…왕좌 놓고 치열한 기술 경쟁 6 01:49 970
310332 기사/뉴스 삼성전자 ‘또’ 발목 잡는 반올림, 일각선 6년 전 ‘합의’ 잊었나 비판 일어 01:39 858
310331 기사/뉴스 [속보] 이란, 이스라엘 본토에 미사일 발사 378 01:34 29,744
310330 기사/뉴스 속보) 삼성전자, 전세계적으로 수천 명 인원 감축 예정 22 01:24 4,455
310329 기사/뉴스 갤S25 울트라, 아이폰16프로 성능 넘을까…모바일 환승 어디로? 2 01:01 652
310328 기사/뉴스 돌파구 못찾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분사설 힘 받나 5 00:54 756
310327 기사/뉴스 ‘韓銀 마통’ 올해 대출, 152조 넘어 역대 최대 2 00:34 743
310326 기사/뉴스 태풍 피하라고 길고양이들 창문 열어준 결과 38 00:31 7,012
310325 기사/뉴스 中 도로 한복판서 사과 깔고 강매…"안 사면 못가"(영상) 1 00:15 1,269
310324 기사/뉴스 [단독]"집밥보다 맛있다"…안성재도 홀린 '급식대가' 라스트댄스 10 00:06 5,090
310323 기사/뉴스 "가능할 때 레바논 떠나라"…영국은 전세기 띄우고 독일은 군용기 급파 9 00:04 1,801
310322 기사/뉴스 삼성전자, 갤럭시 S26부터 ‘일반’ 모델 과감히 단종한다 36 00:02 2,699
310321 기사/뉴스 남성 육아휴직 늘자… 부정수급액 여성 추월 49 00:01 4,477
310320 기사/뉴스 헤즈볼라 친 네타냐후, 이란 국민 향해 “생각보다 더 빨리 자유로워질 것” 6 10.01 1,077
310319 기사/뉴스 日항공 “‘이 나라들’ 관광객에 무료 국내선 항공편 제공”…韓은 없었다 19 10.01 2,235
310318 기사/뉴스 "삼성전자 목표가 12.5만→6.4만" 맥쿼리 보고서 내용 보니 14 10.01 2,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