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손녀 주식계좌, 증여세 내야 하나요?" 잠실 VIP들의 고민 [르포]
4,759 11
2024.07.01 08:23
4,759 11

DB금융투자 잠실지점 투자전략·절세 세미나
 

27일 DB금융투자 잠실지점 절세 세미나 내용 일부.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어린 자녀 명의로 주식계좌를 개설해 2000만원을 입금하고, 부모인 제가 직접 주식투자를 하게 되면 증여세는 안내도 되는거죠?”
 

6월 27일 DB금융투자 잠실지점 세미나에서는 미성년자 주식 증여 과세 기준을 묻는 고액자산가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손자·손녀 또는 초등학생 자녀에 대한 증여 방식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자주 질문하는 상속·증여세 Q&A’라는 주제로 강의한 DB금융투자 소속 김남형 세무사는 “적극적 매수·매도 및 매수 주체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예컨대 비과세 한도(2000만원) 내에서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한 뒤 몇 년 후 자연스레 자산 가치가 늘어났다면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부모가 자녀 주식 계좌를 적극적으로 운용하면서 잦은 매매로 자녀 계좌의 자산이 급격히 불어났을 경우 추가로 증여세를 내야할 수 있다. 김 세무사는 “증여세에서는 ‘사회 통념상’이라는 대목을 유념해야 한다”며 “예컨대 미성년 자녀가 학교에 있을 시간에 적극적 매매가 발생하거나, 노년층인 부모님 계좌로 상장지수펀드(ETF)나 주식의 잦은 매매로 큰 차익을 보는 경우는 추가 증여세 납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절세 꿀팁 고민하는 잠실 VIP '북적'

 

6월 30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잠실지점은 지난 27일 '하반기 투자전략 및 절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 세무사는 급등한 해외주식을 매도할 경우 부부간 증여를 통한 절세 전략을 추천했다. 배우자의 경우 10년 단위로 6억원까지 증여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증여가액은 증여한 날을 기준으로 전후 2개월씩 총 4개월 종가 평균으로 결정되는데, 이 금액이 증여받는 배우자의 주식 취득가액이 된다. 김 세무사는 “예컨대 급등한 엔비디아 주식을 남편이 아내에게 증여하고, 이를 아내가 바로 팔 경우 취득가가 높아진 상태에서 매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금을 아낄 수 있다”며 “또 6억원 한도는 ‘수증자’ 기준이기 때문에 추후 아내가 남편에게 6억원을 증여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주식 이월과세 제도가 시행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는 증여 후 바로 양도하더라도 이월과세가 적용되지 않지만, 만일 내년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시행되면 이월과세 대상이 주식으로 확대돼 증여 후 1년이 지난 뒤에 양도를 해야 절세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이를 듣던 고객들은 “아휴 정말 어떡하느냐”, “언제부터 시행이냐”는 질문을 쏟아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064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406 07.05 27,129
공지 [업로드 오류관련 개선작업 완료]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7,25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64,80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25,03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842,8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11,35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387,8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3,983,9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30,0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74,5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39,0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17,6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8542 이슈 선조vs인조vs고종vs순조 넷 중 누가 제일 암군이며 누가 가장 싫은가? 3 00:45 43
2448541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UVERworld 'D-TecnoLife' 00:44 10
2448540 이슈 볼 때마다 내가 그래도 정상적으로 사는구나 느끼게 되는 프로그램 투탑 6 00:43 645
2448539 이슈 송강 보고 주접 폭팔한 구교환 4 00:42 499
2448538 이슈 [짱구는 못말려] 일어났더니 놀이터 벤치인게 낫다 vs 직장상사 집인게 낫다 6 00:42 190
2448537 이슈 '빵'했을 때 효과음까지 내는 고양이 00:41 157
2448536 이슈 한 나라의 군주인 왕이 원앤온리면 망하는 이유 2 00:41 426
2448535 유머 [KBO] 캐스터 : 자 카리나가 볼넷을 내줬습니다 해설 :....네? 7 00:40 812
2448534 이슈 의외로 꽤 괜찮았던 처칠의 어린시절 4 00:39 375
2448533 이슈 공개 후 당황스럽다, 중독성 있다로 갈리는 엔하이픈 타이틀곡 선공개 5 00:39 321
2448532 이슈 ㄹㅇ 슈퍼 연예인 같은 오마이걸 유아 기사 사진 (태그호이어 팝업).jpg 8 00:39 757
2448531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Not yet '波乗りかき氷' 1 00:39 22
2448530 이슈 덬에게 호그와트와 마호토코로에서 입학초대장이 동시에 왔다. 덬이 입학할 곳은? 3 00:38 230
2448529 기사/뉴스 단 7.9% 복귀…전공의 왜 안 돌아오나 7 00:38 314
2448528 기사/뉴스 일본에 당연히 질거라고 무시받던 한국농구 (얼라)국대팀 근황 22 00:36 838
2448527 이슈 미국을 대표하는 음식이지만 한국에서는 바로 경찰이랑 소방차 출동하는 음식 4 00:35 1,116
2448526 이슈 방금 전 대만 가오슝에서 무대하다 해프닝 발생한 샤이니 태민 14 00:35 837
2448525 이슈 귀여운건 평생가는듯한 김준수 최근 사진 모음(스압) 8 00:31 447
2448524 유머 서진이네2 촬영직후 올라온 박서준 고민시 인스스 짤이 이해되는 7 00:31 2,778
2448523 이슈 네이트판) 결혼앞두고 남자들끼리 태국간대요 219 00:29 1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