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의 키스더라디오에 나왔던 순간들 🍀

꼬인 선을 풀어내는 것 마치 우리 인생과도 같죠. 살다 보면 선은 꼬여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하나 차근차근 조급해하지 않고 풀어내다 보면 언젠가 이 꼬인 선은 풀어져 있을 겁니다.

처음으로 마주하는 오늘이다 보니 조금은 노련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근데 그 순간 우리 또 같이 헤쳐나가고 있고 처음으로 맞이한 어제도 우리 잘 헤쳐 왔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내일도 잘 해낼 수 있을 거예요.

어떻게 해도 거스를 수 없는 파도가 올 때, 내 헤엄이 부족했나... 하기보다는 흐름이었음을 인정하고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해 주신 적이 있어요. 성장은 늘 꾸준히 오지 않는다. 성장은 대각선이 아니라 계단식으로 올라간다. 한 층은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이어질 수도 있지만 하지만 끝에는 반드시 올라가는 계단이 있을 거다.

저는 이 일이 진짜 안 맞는 것 같았어요. 근데 또 계속하다 보니까 좋아지더라고요. 그런 경우도 있고 새로운 방향을 찾아 나가는 경우도 있고. 스스로가 어떠한 상태인지 계속해서 질문을 던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기대에 못 미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들 수도 있지만... 나도 모르게 쌓여가는 경험치들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스스로 평가하기에는 조금 박하게 평을 하더라도 남들이 보기에는 조금 여유로워 보이는 나. 만약 발전이 없었다면 문제가 많이 됐을 겁니다.  그러니 분명히 그 안에서 발전은 있었고 그걸 잘 찾아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우리한테도 그렇게 빛나는 순간들이 있었을 거고 그리고 또 빛나지 않더라도 담백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건데 그 것들을 절대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제가 경험할 도전들은 또 얼마나 많을지 기대가 됩니다. 그때마다 아마 전 아마 두려워할 거예요. 그렇지만 덜 두려워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래도 여태까지 잘 해왔으니까라는 그 자신감 하나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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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의 키스더라디오는 어제 밤을 마지막으로 종영했어
영케이의 영디 이제 안녕
영디는 청취자들이 잘 지내기를 바랐으니까
부디 모두 행복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