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김서현이 만명부인 데리고 야반도주 안 했다는 거 아님 ㅇㅇ
김서현이랑 만명부인의 신분차가 크지 않았다는 말도 아님 ㅇㅇ 하늘과 중간땅 차이 (완전 땅은 아니고 중간땅임)
그런데 가야의 왕족일 뿐이라는 말은 틀린 말임 ㅇㅇ 애초에 망한 가야의 왕족일 뿐이었으면 텃세 때문에 김무력이 출세도 못했음
만명부인(만명공주)은 진흥왕의 동생 숙흘종과 만호태후의 딸이라 말 그대로 엄청난 신분이었는데 가야혈통인 김서현이 데리고 둘이 도망간 건 팩트임 ㅇㅇ
그런데 김서현은 신라의 진골귀족이었고, 김서현의 아버지인 김무력은 엄청난 공을 세운 사람이었음
왜냐하면 성왕을 통수쳐서 모가지를 딴 뒤 전사시키고 전쟁에서 이긴 장본인이 바로 김무력임 ㅇㅇ 이걸로 신라 3티어 (진골만 가능) 집찬까지 올라갔음
3년만에 아찬에서 집찬으로 올라갔는데 이런 승진은 거의 없음. 이 사실만 봐도 김무력은 당시 신라 안에서 권력이 상당히 강력했다는 거임
가야 왕족들을 홀대했던 당시 시대상을 생각하면 결혼을 제대로 못하면 집찬까지 올라갈 수도 없없을 건데
현실적으로 당연히 신라 귀족이나 진골이랑 혼인했던 게 맞음 (진골이랑 결혼하면 진골이 나오니까 ㅇㅇ)
김서현의 어머니는 아마 신라의 평범한 진골귀족이었을 확률이 높았을 거라고 역사학자들은 추측하고 있음
물론 만명부인에 비하면 한참 딸리는 건 맞음 ㅇㅇ.....
참고로 위서인 화랑세기에서도 김서현의 어머니는 보도부인의 딸 박씨or사도부인의 딸인 아양공주였고 그거 때문에 만호태후가 결혼을 반대했다고 나옴
일단 진골인건 거의 확실함 그리고 김서현은 힘없는 가야왕족이 아니었음. 아버지인 김무력이 성왕을 죽인 전쟁영웅이라 존경받았고 전쟁에서 다 쓸어잡고 다녀서 나름 잘나가는 집안 아들이었음 (물론 만명부인에 비하면 딸리는 건 맞지만 그래도 잘나갔음) 당연히 김서현도 야반도주 했다가 와서 잘나갔음
그리고 아들과 딸은......ㅇㅇ...
김유신 문명왕후로 자식농사 그야말로 대박친 케이스인 부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