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을지로위, 근로기준법 개정 추진
대체휴무제 폐지·일요일 휴무 의무화
주말 영업 백화점·쇼핑몰·호텔 타격 불가피
모든 근로자의 주말 휴식을 보장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업에 이어 주말 영업까지 어려워질 수 있는 유통 업계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주민·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대체휴무제를 폐지하고 일요일 휴무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르면 다음달 발의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입법센터는 ▲주말에 일해야 하는 업종을 지정하고 ▲주말에 일하는 노동자에게 월 1회 이상(연간 16회 이상) 주말 연속 휴무를 보장하며 ▲대체휴무제를 폐지하고 일요일 휴무를 의무화하고 ▲주말에 일하는 모든 노동자에게 가산수당을 지급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