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2세 작가인 가네시로 가즈키의 자전적 소설 <GO>
일본 유명 문학상인 나오키상 수상작이며 영화화되어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소설임
주인공은 조총련계(북한쪽) 학교를 다녔지만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분위기에 갑갑함을 느끼고,
이후 아버지의 정치적 전향을 계기로 이름을 바꾸고 일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만
여전히 정체성 혼란을 느끼고 있는 인물임
그런 남주에게 첫눈에 반한 여주인공
둘은 곧 사랑에 빠져 사귀게 됨
첫경험을 앞두고 남주는 여주에게 자신이 재일한국인이라는 걸 고백함
그러자 여주는 주저하며
"아빠가 그랬는데 조선인이나 중국인은 피가 더럽대"
라고 말함
결국 둘의 관계는 파토나고...
이후 여주는 편견을 버리고 둘은 다시 사랑하게 됨
2000년대 초반 작품이고 내가 읽은 건 2000년대 후반 10대중반이었는데
그때는 그냥 재밌다~ 그래 편견을 버리고 서로 사랑해야지~ 이런 감상으로 읽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저런 말을 들으면 사랑할 수 없을 거 같음...
덬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