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심씨 고택
만석꾼이었다는 청송심씨 7대손 심호택이 1880년에 지은 저택
청송 심씨는 중전까지 배출했었던 초명문가임
집 주인인 심호택은 국채보상운동 때도 본인의 재력으로 큰 도움을 주었다고..
현재도 후손이 살면서 한옥스테이 민박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함
강릉 선교장
효령대군의 11대손인 만석꾼 이내번이 지었던 저택이 계속 증축되어
지금은 99칸을 넘어 102칸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가 되었다고 함
구한말에 러시아 공사관 직원들이 여기에 머문 뒤 선물한 차양도 남아있음
이 저택 안에 동진학교라는 사립학교도 만들었다가 일제의 탄압으로 문을 닫음
그래서 이후로는 독립운동 자금을 보태는 쪽으로 바꿨다고 함
현재 대한민국에 남아있는 한옥저택 중에서 가장 크고 보존도 잘되어있음
여기도 후손들이 아직 거주하며 한옥스테이 민박으로 운영 중
서울 안국동 윤보선 가옥
구한말에 민씨 일족이었던 민영주가 지은 집이나 그 이후 집주인이 계속 바뀌었음
고종이 갑신정변 주도자 중 한명인 박영효에게 하사했다가
박영효가 또 쿠데타를 시도했다가 도피해버려서 집주인을 잃음
이후 집주인이 여러번 바뀌다가 윤보선 전 대통령 집안에서 사들였고
윤보선 전 대통령도 10살때까지 여기서 살았다고 함
지금도 윤보선 후손들이 실제로 거주하고있어 개방은 안됨
처음에 99칸으로 지어졌던 집들까지 하면 더 많은데
현재까지도 그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저택들은 이 정도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