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는 3년 만에 완전체로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무대를 시작했다. 팬들은 오랜만에 보는 러블리즈의 무대에 큰 환호를 보내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러블리즈가 단체 인사를 마치자마자, 객석에서는 감격의 눈물이 터져 나왔다. 팬들의 눈물에 러블리즈 멤버들 역시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울컥하며 “울지 마”를 외쳤다. 특히 이미주는 갑작스러운 눈물바다에 “누가 왜 이렇게 우는 거야”라며 멤버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러블리즈 멤버들은 “무대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놀뭐’ 식구들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여기 계신 분들이 벌스 불러주시는데 눈물 쏟아질 것 같더라. 저희 노래 잊지 않으시고 같이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무대에 합류한 진은 “어제 본 것 같이 편안한 느낌이었는데 팬들 우시는 거 보고 뭉클해서 이번 기회로 뭉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러블리즈의 음악의 아버지인 윤상은 영상 편지를 통해 “좋은 인연으로 녹음실에서 볼 수 있길”이라고 전했고, 유재석은 “계속 무대를 봤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러블리즈 멤버들은 “가보자”라고 화답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러블리즈는 1년여간의 활동 공백기를 겪은 뒤, 2021년 11월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데뷔 7년 만에 해체됐다. 이번 무대는 팬들과의 다시 만난 자리로, 멤버들과 팬들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놀면 뭐하니?’ 240회는 러블리즈와 팬들이 함께한 감동적인 재회로 기억될 것이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러블리즈의 무대는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팬들과 함께 울고 웃는 모습을 통해 그들의 끈끈한 유대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러블리즈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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