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중학생 딸, 선생님 앞에서 알몸 만세”…日서 논란된 ‘물방울 검사’
8,729 38
2024.06.29 22:32
8,729 38

uypiJy

수학여행 중 학생들이 목욕을 하면 물기를 깨끗하게 닦았는지 알몸 상태로 교사에게 검사를 받는 관행이 일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서일본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이 같은 ‘물방울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인 한 제보자는 매체에 “지난해 12월 중학교 2학년 딸이 수학여행을 갔다가 목욕 후 몸에 물방울이 묻어있는지를 여성 교원에게 검사받았다”며 “당시 여성 교원이 딸에게 알몸 상태에서 만세를 시켰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남녀 각각의 목욕탕에 동성의 교원을 2명씩 배치해 물방울의 유무와 정해진 목욕 시간을 지키도록 하는 ‘목욕 지도’를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학교 교장은 “목욕 지도는 했지만 만세를 시킨 사실은 없다”며 “물방울뿐만 아니라 수건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는 등의 매너 전반을 지도하고 있다. 오랫동안 해온 일이고 재검토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매체는 교육 현장에서도 물방울 때문에 여관의 바닥이 젖어 학생이 넘어지는 사고를 막는 등 안전상 필요한 지도라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 대해 아동 사건 전문가인 마시타 마리코 변호사는 “시대착오적인 지도다. 교원은 학생에게 은밀한 부위가 노출되면 안 된다고 지도해야 한다”며 “안전사고를 막으려면 바닥을 닦는 등 다른 수단도 있다. 아이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해야 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했다.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12457?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 X 더쿠💙] 건조함에 지쳤나요? 네! 바이오힐 보 #급쏙수분듀오 <바이오힐 보 #히알셀™ 하이드라 2종> 체험 이벤트 260 07.01 25,14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14,94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675,3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975,66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224,9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60,8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94,0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52,7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14,0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85,3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885 기사/뉴스 '이다인❤️' 이승기, 기후 변화 위기에 목소리 "해마다 달라지는 폭염+폭우 많이 느껴" 10 05:35 1,196
300884 기사/뉴스 [Why] 미국에서 일본산 중고 미니트럭이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 5 05:02 2,184
300883 기사/뉴스 "잘못 탔다가는 기소까지 당한다는데"…일본여행 요주의? 4 04:54 2,241
300882 기사/뉴스 문구점 땅값이 무려 평당 12.5억...관광객 폭증하자 땅값 급등한 일본 04:51 1,584
300881 기사/뉴스 착하게 살았는데…이 교도소, 왜 익숙할까 16 00:51 4,380
300880 기사/뉴스 “이름도 주소도 몰랐지만 잡았다, 그놈”…장원영 악성루머 퍼뜨린 유튜버, ‘이 남자’에 혼쭐 9 00:23 5,490
300879 기사/뉴스 ‘칼 들고 간다’, ‘내 불만이 뭐게’…악성 민원에 공무원은 신체 마비 10 00:17 4,301
300878 기사/뉴스 "위원장은 근태기록 안 남긴다"... 류희림, 또다시 위증 의혹 22 00:11 3,001
300877 기사/뉴스 라인야후 네이버 지분 정리…日 총무상 “내용 정밀 조사 중” 5 00:06 1,570
300876 기사/뉴스 취업포털 올라온 노소영 관장 갑질 폭로…아트센터 나비 "악의적 주장" 8 00:05 3,184
300875 기사/뉴스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에 온 유족이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힘없이 주저앉습니다. 8 07.02 8,246
300874 기사/뉴스 인도 종교행사 중 압사 사고 발생…최소 107명 사망 6 07.02 3,696
300873 기사/뉴스 [속보] "인도 종교행사 압사사고 사망 최소 107명" <로이터통신> 47 07.02 7,822
300872 기사/뉴스 “초정통파도 징병 대상” 대법 판결에… 이스라엘 하레디 ‘反징집’ 폭력 시위 7 07.02 1,141
300871 기사/뉴스 뺑소니로 실명했지만 장애를 이겨내고 5급 사무관까지 단 공무원, 우수팀상을 받은날 식사후 야근복귀 중 사망 457 07.02 58,553
300870 기사/뉴스 "눈 말고 피부에 양보를"…인공눈물 품귀현상 이유는? 38 07.02 8,961
300869 기사/뉴스 부산 청년유출 2만명에서 6천명.. 사실은? 20 07.02 3,536
300868 기사/뉴스 고령 운전 많은 일본…“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의무화” 40 07.02 4,208
300867 기사/뉴스 “우리 아들 좀 살려주세요...” 영정 앞에 주저앉은 어머니 267 07.02 50,652
300866 기사/뉴스 고교생, 친구 얼굴 딥페이크 영상 판매 (부산MBC 단독) 38 07.02 4,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