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중학생 딸, 선생님 앞에서 알몸 만세”…日서 논란된 ‘물방울 검사’
11,671 38
2024.06.29 22:32
11,671 38

uypiJy

수학여행 중 학생들이 목욕을 하면 물기를 깨끗하게 닦았는지 알몸 상태로 교사에게 검사를 받는 관행이 일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서일본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이 같은 ‘물방울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인 한 제보자는 매체에 “지난해 12월 중학교 2학년 딸이 수학여행을 갔다가 목욕 후 몸에 물방울이 묻어있는지를 여성 교원에게 검사받았다”며 “당시 여성 교원이 딸에게 알몸 상태에서 만세를 시켰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남녀 각각의 목욕탕에 동성의 교원을 2명씩 배치해 물방울의 유무와 정해진 목욕 시간을 지키도록 하는 ‘목욕 지도’를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학교 교장은 “목욕 지도는 했지만 만세를 시킨 사실은 없다”며 “물방울뿐만 아니라 수건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는 등의 매너 전반을 지도하고 있다. 오랫동안 해온 일이고 재검토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매체는 교육 현장에서도 물방울 때문에 여관의 바닥이 젖어 학생이 넘어지는 사고를 막는 등 안전상 필요한 지도라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 대해 아동 사건 전문가인 마시타 마리코 변호사는 “시대착오적인 지도다. 교원은 학생에게 은밀한 부위가 노출되면 안 된다고 지도해야 한다”며 “안전사고를 막으려면 바닥을 닦는 등 다른 수단도 있다. 아이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해야 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했다.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12457?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 차곡차곡 피부 장벽쌓기-! <오트 스킨베리어 크림> 체험 이벤트 419 09.27 44,38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33,3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95,5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25,84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74,0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5,6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04,5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53,2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53,6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06,7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158 기사/뉴스 '병장 조교' 제이홉 미담 터졌다..동기 MT 비용 전체 지원 "고생했다" 7 21:39 635
310157 기사/뉴스 무직이 법인 차, 주소는 행정센터…팔수록 수상한 마세라티 뺑소니범 12 21:36 1,058
310156 기사/뉴스 10년래 최악 상황…“유명 배우도 출연할데 없다” 넷플릭스발 ‘셧다운’ 36 21:27 2,452
310155 기사/뉴스 [오늘 이 뉴스] 커피 안 마신 '마지막 할머니' 어쩐지 수상하다 했는데.. 1 21:14 2,039
310154 기사/뉴스 77일 만에 밝혀진 봉화 농약 음독 사건…"피의자는 숨진 할머니" 24 21:05 4,106
310153 기사/뉴스 군, 내일부터 사실상 아이폰 사용 금지‥"쌩돈으로 새폰 사라니" 간부들 반발 156 20:55 12,778
310152 기사/뉴스 톰 행크스 아들이 만든 문구, 백인우월주의 구호로 확산 논란 4 20:54 2,417
310151 기사/뉴스 [단독] 힘겹게 119에 신고했는데‥50대 남성 일주일 뒤 숨진 채 발견 (부산 MBC) 535 20:51 30,046
310150 기사/뉴스 폭염에 감귤 열매 다 터졌다‥열과 피해 '급증' 23 20:50 1,605
310149 기사/뉴스 "폭염·가뭄으로 배추 말라죽어, 세 번 심어도 소용없어" 2 20:50 617
310148 기사/뉴스 10대 식이장애 환자 증가…매년 1만 건 이상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 3 20:47 539
310147 기사/뉴스 [제보자] 광주 한 사립대서 조교가 대리시험…필적 동일 9 20:43 1,191
310146 기사/뉴스 "빛좋은 간식 아이들 해친다"…미 캘리포니아서 금지시킨 이것 1 20:42 2,509
310145 기사/뉴스 “고2 아들, 장비에 깔려 하늘로…도와주세요” 스키선수 유족 분통 9 20:42 1,807
310144 기사/뉴스 [자막뉴스] 고교생의 이유 없는 흉기 난동.. 20대 여성 참변 15 20:40 1,339
310143 기사/뉴스 초등 남학생 3명 중 1명 과체중…‘제로음료’ 단맛 자극 역효과 20:40 731
310142 기사/뉴스 ‘이혼소송’ 박지윤, 상간녀 소송 제기..최동석 측 “사실무근” 25 20:37 4,231
310141 기사/뉴스 "배추 1,100톤 수입"‥중국산 꼬리표가 걸림돌 5 20:31 907
310140 기사/뉴스 폭염에 감귤 열매 다 터졌다‥열과 피해 '급증' 12 20:28 1,919
310139 기사/뉴스 '30살 박대성' 순천 10대 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11 20:25 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