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56715438
80년대에 나온 대표적인 여름 먹거리 '죠스바'와 '스크류바', 겉모양은 그대로지만, 40년 만에 조금 새롭게 나타났습니다.
설탕을 아예 빼고 대신 '알룰로스'라는 감미료를 넣어 단맛을 살리고 당은 낮췄습니다.
지난 4월 출시된 뒤 석 달 만에 2천만 개가 팔려 나갔습니다.
최근 10년간 나온 아이스크림 신제품 중에선 최다 판매량입니다.
설탕 0%, 제로 칼로리 제품을 선호하는 이른바 '제로 슈머'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도 설탕을 뺀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달 대비 270% 증가했고, '제로 슈거' 음료와 과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0%, 25%씩 더 팔렸습니다.
달달한 커피믹스도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넣어 2년 만에 1억 잔 넘게 판매됐습니다.
'설탕 빼기' 전략은 이온음료와 탄산음료에서 먼저 시작됐는데, 최근엔 주스와 요구르트 제품도 '무설탕'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혈당과 비만을 걱정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칼로리가 낮은, 이른바 '대체 당'을 사용하는 겁니다.
[구자효/매일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
"설탕을 빼고 재출시하거나 설탕하고 칼로리하고 지방까지 제로인 제품을 출시하면서‥"
다만, '대체 당'이라 해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소화 장애나 복통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
영상 취재: 남현택 / 영상 편집: 민경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8035?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