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소화에 도움을 주고 다이어트를 돕는다는 '방귀 산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토론토에 사는 요리책 저자이자 자칭 '섬유질의 여왕' 메어린 스미스가 자신의 틱톡 채널에 '방귀 산책' 방법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약 2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스미스는 틱톡에서 방귀 산책에 대해 "10년 전 남편과 식사 후 산책을 할 때 방귀를 뀌면서 붙인 이름"이라며 "방귀 산책은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식사 후 가볍게 10분 정도 산책하면서 가스를 배출하는 시간을 가져라"라고 했다.
식후 가스 배출하면 비만균 억제할 수 있어
음식을 먹고 소화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면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장속 노폐물은 비만세균인 '피르미쿠테스균'을 만들어낸다. 가스가 체내에 머무르면 속이 더부룩해지면서 복부 팽만감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면 장속에 가스가 더 많이 생성된다. 이때 가볍게 걸으면서 가스를 배출해 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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