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4일 올 2월 발동한 ‘전공의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전국 211개 수련 병원들은 소속 전공의들의 복귀·사직 의향을 최종 확인 중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전공의들이 ‘사직 의향’을 묻는 병원의 전화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들은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해제한 이후 복귀나 사직을 최종 결정한 전공의는 100여 명 정도”라며 “나머지 9900명 전공의들은 전화를 받지 않거나 거취 결정을 못 했다”고 했다. 이렇게 되자, 정부는 지난 25일 브리핑을 통해 “수련 병원장들은 미복귀 전공의들의 사표 처리를 6월까지 마무리 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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