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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국내파 감독+외국인 코치’ 조합, 대표팀 사령탑 절충안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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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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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남자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국내 지도자를 선임할 경우 명망 있는 외국인 코치진을 조합해 다국적 코칭 스태프를 꾸리는 안이 부상하고 있다.


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앞선 10차례 회의를 통해 후보를 추리는 과정을 진행했고, 현재 선임 프로세스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한 축구협회는 전력강화위를 새로 꾸리고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이때부터 지금까지 약 4개월이 지났다고 해서 장기적인 선임 절차를 밟진 못했다. 처음에는 2월 안에 선임하겠다는 다급한 계획을 세웠고, 그 다음에는 5월 안에 선임하려다가 역시 기한을 맞추지 못했다. 이에 따라 3월에는 황선홍, 6월에는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전력강화위는 현직 K리그 감독을 비롯한 국내 감독, 그리고 축구협회에 이력서를 낸 여러 해외 지도자 중 추린 인물들을 놓고 최종 후보를 고심했다. 어느 후보가 우세한지 전망은 여러 관계자마다 갈리지만, 현재로선 국내 지도자로 좀 더 기운 분위기다. 국내 지도자 후보로는 김도훈 전 임시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홍명보 울산HD 감독 등이 거론돼 왔는데 후보의 범위는 좀 더 좁아진 것으로 보인다.


코칭 스태프 구성도 관건이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경우 자신을 사단을 통째로 동행시켜 분업과 협업이 확실한 대표팀 운영 시스템을 보여줬다. 클럽과 대표팀에서 사단 형태를 경험한 해외파 선수들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국내 감독을 선임할 경우 분업화된 사단과 오래 호흡을 맞춰온 지도자는 없다. 기존 국내 감독들도 손발이 잘 맞는 일부 코치와 동행하는 것 외에는 대표팀에서 추천한 코치, 그리고 해외에서 영입해 온 일부 외국인 코치를 섞어 코치진을 구성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이번에 국내 감독으로 가닥을 잡을 경우, 능력이 검증된 외국인 코치를 복수 영입해 팀을 꾸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감독은 선수들과의 소통과 리더십을 맡고, 세분화된 훈련 프로그램은 최근까지 주류에서 활동한 외국인 코치가 맡는 상호보완적인 팀을 구상하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 선임될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곧바로 치르게 된다. 9월 5일 팔레스타인과 홈 경기가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때부터 내년 6월까지 5차례 A매치 소집일정을 통해 3차 예선 10경기를 모두 진행한다.


https://www.footballi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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