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는 명수와 배우 박보검 등이 출연하는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을 연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과거 MBC ‘무한도전’의 에피소드였던 ‘타인의 삶’을 확장시켰다. 당시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가 타인의 삶을 경험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박명수가 “제가 없었으면 프로그램이 안 됐을 거 아니냐”고 묻자, 김PD는 “(박명수 씨가) 없었어도 프로그램은 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난주 방영된 1편에 대해 김PD는 “박보검, 박명수 씨로 시작했는데 살면서 그런 시청률은 처음봤다”며 “박보검 씨가 스키장 슬로프를 타고 쭉 올라가다가 박명수 씨로 바꼈을 때 쭉 떨어지더라. 상급자 수준이었다. 박명수씨로 바꾸면 슬로프가 운행하지 않을까봐 걱정이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제가 2편에서는 맹활약한다”고 해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김태호 PD는 “박명수 씨가 의지가 0일때, 주변에서 만들어지는 상황이 너무 재밌지 않나. 제작진이 꾸민 것도 아니고 수천 명의 상인들이 이 상황을 위해 집중하고 있었던 것 같은 사건, 사고가 생긴다”며 기대감을 안겼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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