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O] ‘평일 2만 관중’ KBO리그 역대급 6월 흥행, 유튜브 SNS 개방 신의 한 수 [SS시선집중]
861 1
2024.06.28 14:00
861 1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68/0001072499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꺾이지 않는다. 무더위를 흡수하듯 여전히 야구장 열기가 뜨겁다. 6월부터 하향곡선을 그리는 예년과 달리 꾸준히 구름 관중이 야구장을 채운다. 최초 1000만 관중 시대로 향하는 2024 KBO리그다.

 

이례적이다. 수은주가 올라가기 시작하면 야구장은 빈자리가 는다. 야외 활동보다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실내 공간에 사람이 몰린다. 고척돔 경기가 아니라면 실내에서 야구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관중수는 6월부터 떨어지곤 했다.

 

지난 2년만 봐도 그랬다. 2022년 6월에 열린 117경기 평균 관중수는 8100명. 2023년 6월에 열린 121경기 평균은 1만1189명이었다. 반면 2022년 5월 129경기 평균 9779명. 2023년 5월 113경기 평균 1만1502명. 늘 6월보다 5월에 관중이 많았다. 6월부터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8월 중순까지 관중수가 떨어지다가 가을이 찾아오는 페넌트레이스 막바지 회복세를 보이는 게 변치 않는 공식이었다.

 

올해는 다르다. 5월 야구장보다 기온이 높은 6월 야구장이 더 뜨겁다. 5월 122경기 평균 1만4881명. 지난 26일까지 6월 115경기 평균 1만5269명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주중 경기 관중. 많게는 두 배가량 차이 나는 주중과 주말 관중 차이가 올해는 크게 줄었다. 6월 화요일 경기 평균 1만2066명. 수요일 경기 평균 1만3404명. 목요일 경기 평균 1만4408명이다.

 

주말 경기 만원 혹은 2만 관중 이상은 흔했다. 그런데 올해는 주중 경기에도 2만 관중 이상이 들어찬다. 지난 25일 화요일과 26일 수요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 경기는 각각 2만1989명, 2만3281명이 들어찼다. 27일 목요일에도 관중수 2만2114명. 휴일이나 연휴가 아님에도 LG와 삼성 유니폼이 잠실구장에 가득했다. 지난 12일 수요일과 13일 목요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 경기 또한 각각 2만1630명, 2만253명을 기록했다.

 

놀라운 수치에 선수도 놀란다. 주중 경기 경기를 앞두고 워밍업을 하던 선수들은 빠르게 들어차는 관중석을 보면서 “오늘 주말이야?”라고 서로 묻는다. 외야석이 텅 빈 주중 경기가 아닌 포스트시즌처럼 주중에도 관중석이 가득찬 뜨거운 야구가 이어진다.

 

그냥 나온 결과로 볼 수는 없다. 올시즌을 앞두고 진행한 유튜브·소셜미디어 개방 효과가 크다. 지난해까지 닫혀있던 KBO리그 경기 영상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에 널리 퍼지면서 야구팬 확장을 이뤘다. 소셜미디어 수요가 높은 20대에게 야구가 친숙하게 다가가면서 직관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BO에 따르면 KBO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2023년 12월 약 9만5000명에서 2024년 6월27일 약 17만3000명으로 늘었다. 2023년 총 조회수가 3800만회였는데 2024년은 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4500만회다. 인스타그램 구독자수 역시 2023년 12월 기준 약 23만6000명. 6월27일에는 약 32만명이 됐다.

 

야구장에서 찍은 사진을 포스팅하고 포스팅된 경기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다. 연인 혹은 친구와 함께 야구장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야구팬이 늘어난다. 유니폼을 비롯한 구단 굿즈, 포토 카드, 트레이딩 카드와 같은 상품의 인기도 덩달아 치솟는다.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찬 야구장만큼 멋있는 것도 없다.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멋진 플레이가 꾸준히 나오면 7, 8월 관중수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X더쿠 븉방 이벤트💙] 올여름 인생 #겉보속촉 '오일페이퍼 비건 선쿠션' 체험 이벤트 414 06.28 39,76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77,17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581,6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908,08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164,6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51,0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74,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44,4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06,6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70,2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712 기사/뉴스 '극우 총리 혹은 의회 마비'…프랑스 유권자, 총선 결선서 '매운 선택' 직면 22:17 117
300711 기사/뉴스 [단독] 시청역 교차로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12명 사상…70대 운전자 검거 293 22:13 14,194
300710 기사/뉴스 “내 아들도 똑같이 당했다”…동탄경찰서, 또 성추행 강압 수사 의혹 4 22:13 498
300709 기사/뉴스 [속보] 서울 시청역 교차로서 대형 교통사고, 심정지 5명 발생 225 22:09 18,152
300708 기사/뉴스 "보고 싶어요?"...생방송 중 별안간 상의탈의에 日 '발칵' 18 22:04 1,954
300707 기사/뉴스 블랙핑크 리사 뮤비 태국 촬영지 '북적'…당국 "관광자원 활용" 21:57 843
300706 기사/뉴스 코인투자자 빚 탕감..결국 국민이 떠안는다..성실하게 빚갚은 사람은? 2 21:57 666
300705 기사/뉴스 [속보] 삼성전자 노조 “요구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무노동 총파업” 3 21:47 1,006
300704 기사/뉴스 레드벨벳 조이 "예리가 반말 제안…팀 분위기 좋아져"('짠한형') 8 21:43 2,709
300703 기사/뉴스 문구몰 '바보사랑' 정산 없이 폐업·잠적···입점업체 패닉 14 21:30 4,767
300702 기사/뉴스 허광한, 잘 생겼네~[포토엔HD] 16 21:26 1,928
300701 기사/뉴스 환불 요구하면 연락 두절‥징계도, 고소도 해봤자 2 20:43 2,080
300700 기사/뉴스 학원 화장실서 10대 여성 흉기에 찔려‥10대 남성 용의자 중태 21 20:38 3,310
300699 기사/뉴스 [집중취재M] '하룻밤 100km' 쿠팡 로켓배송‥쓰러진 4남매 아빠(MBC 뉴스데스크) 25 20:32 2,089
300698 기사/뉴스 '항명죄' 박정훈 대령‥"시작은 결국 윤 대통령" 8 20:24 1,867
300697 기사/뉴스 라인야후, 탈네이버 본격화…글로벌 사업 '분수령' 17 20:13 1,894
300696 기사/뉴스 [단독] 전 럭비국가 대표, 옛 연인 강간 상해 혐의로 구속 596 20:09 53,933
300695 기사/뉴스 [단독] 진료도 없이… 이혼 요구했다가 정신병원 강제입원 27 20:08 5,267
300694 기사/뉴스 시민단체들, 손웅정 감독 축구아카데미 비판…"인권감수성 부족" 8 20:04 2,035
300693 기사/뉴스 롯데백화점 마산점 ‘쓸쓸한 폐점’…직원·상권 어떻게? 10 19:58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