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르브론 제임스(39, LA 레이커스)가 아들 브로니 제임스(19)와 함께 뛴다. NBA 역사상 최초로 부자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레이커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ESPN 시포트 디스트릭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BA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55순위로 브로니를 지명했다.
이로써 르브론과 브로니는 2024-2024시즌부터 같은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지금까지 NBA에서 부자가 같은 팀에서 함께 활동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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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르브론은 올여름 자유 계약(FA) 선수로 레이커스를 떠날 수도 있다. 하지만 브로니가 팀에 온 만큼 그럴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아들과 같은 팀에서 1시즌을 보내며 은퇴를 준비할 전망이다.
브로니는 2004년생으로 르브론이 20살에 낳은 장남이다. 그는 지난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 입학했고, 1학년만 마친 뒤 NBA 신인 드래프트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으며 목표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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