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종합] "떼창과 함성으로 가득"…'도쿄돔 접수' 뉴진스, 9만 버니즈 홀렸다
4,089 12
2024.06.28 11:06
4,089 12
IjhmlX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일본 도쿄돔을 떼창과 함성으로 물들였다.

뉴진스는 지난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성황리에 마쳤다. 일찌감치 전 회차 티켓이 매진돼 시야제한석까지 개방한 이 팬미팅에는 양일간 약 9만 1000명 관객이 모였다. 이들 데뷔 1년 11개월 만이다. 해외 아티스트 최단기 도쿄돔 입성 기록이자,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를 발매한 지는 불과 5일 만이다.


팬미팅 이상의 음악 축제와도 같았다. 20곡이 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 DJ와 밴드 연주를 통한 다채로운 사운드, 댄서 110명과 함께 한 플래시몹 퍼포먼스, 특급 게스트 무대 등 150분간 시청각적 즐거움이 가득했다.

도쿄돔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팬들은 프로듀서 250의 오프닝 디제잉 때부터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빙키봉(응원봉)을 흔들며 뉴진스의 등장을 기다렸다. 이후 멤버 5명이 데뷔곡 'Attention'을 부르며 모습을 드러내자 도쿄돔 지붕이 날아갈 듯한 환호성으로 이들을 맞았다. 'Hype Boy', 'Ditto', 'OMG', 'Super Shy', 'ETA' 등 히트곡 퍼레이드는 이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고, 팬들의 열정적인 호응에 감동받은 뉴진스 일부 멤버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뉴진스는 모든 노래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일본 유명 밴드 '킹 누'의 베이시스트 아라이 카즈키 등 정상급 세션들이 참여한 밴드 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이들의 목소리는 팬들의 심장을 강타했다. 안정적인 보컬의 힘은 강했고, 은은하지만 큰 울림을 주었다.

화려한 게스트도 화제를 모았다. 일본 혼성 듀오 요아소비와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자신들의 곡을 새롭게 편곡하기도 했다. 뉴진스와 합동 무대는 신선한 시너지를 내며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팬미팅의 백미는 멤버들의 솔로 무대였다. 이들은 춤, 자작곡, 미발표곡 등 각기 다른 무대로 매력을 뽐냈다. 하니가 부른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는 1980년대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공연이 끝나고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민지는 바운디의 '무희'로 개성있는 음색을, 다니엘은 자작곡 'Butterflies'에서 독보적인 감성을 뿜어냈다. 해린은 퍼포먼스 독무대로 매혹적인 바이브를, 혜인은 다케우치 마리야가 부른 'Plastic Love'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버니즈(Bunnies.팬덤명)와 교감도 쉴 새 없이 이뤄졌다. 뉴진스는 'OMG' 무대 때 토롯코(이동차)를 이용해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일일이 눈맞춤을 시도했다. 마지막 곡 'ASAP'에서 뉴진스는 버니즈에게 '끝이 아닌 곧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고, 이들은 이번 팬미팅에서 서로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며 더욱 단단해진 우정을 쌓았다.


https://naver.me/F42ff3Ft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템포] “밤새지 마세요, 아가씨” 댓글 이벤트 341 09.23 79,48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23,1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85,4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08,42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47,2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2,6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95,6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41,2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43,2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97,1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011 기사/뉴스 "바다에 저게 뭐야"…처음 나타난 거대 물기둥에 난리난 홍콩 2 21:57 394
310010 기사/뉴스 '경성크리처' 시즌2, 미국 넷플릭스 10위 진입 4 21:46 428
310009 기사/뉴스 조현병 걸린 의사가 수술을…연평균 의사 6228명 정신질환 진단 2 21:42 546
310008 기사/뉴스 "중국 알몸배추 수입 안 해, 신선배추 온다"…위생 걱정 없다는 정부 11 21:36 1,405
310007 기사/뉴스 카리나, AI보다 더 완벽한 비주얼 천재...존재 자체가 플러팅 5 21:35 640
310006 기사/뉴스 '영화 도시' 충무로의 상징 대한극장, 이른 작별이 아쉽다 3 21:34 392
310005 기사/뉴스 이시영, 독도 간 게 죄?… 독도 방문 인증샷 올렸다가 日 누리꾼 '악플 테러' 14 21:27 1,282
310004 기사/뉴스 [종합]지드래곤-차은우-이동욱, 조세호 '친구특집' 성사될까('1박 2일') 11 21:26 1,570
310003 기사/뉴스 “정말로 난, 살인자가 아닙니다!”.. 다큐멘터리 '프리 철수 리' 에미상 수상 2 21:24 1,288
310002 기사/뉴스 악플 테러, '흑백요리사' 선경 롱게스트…"한국인에게 당할 줄 몰랐다" 34 21:18 3,933
310001 기사/뉴스 '스트리밍 붐' 거품 꺼진 할리우드…"잔치는 끝났다" 1 21:15 1,514
310000 기사/뉴스 정준하, 119kg·체지방률 40%…“치료 필요한 상황” (사당귀) 9 21:14 3,092
309999 기사/뉴스 “먹으면 2kg 찔텐데 괜찮겠어?”...백종원표 칼로리폭탄 '고열량 햄버거' (‘백패커2’) [종합] 7 21:12 1,815
309998 기사/뉴스 교복 입은 정해인, 36세 맞아?…믿기지 않는 동안 비주얼 [MD★스타] 4 21:11 883
309997 기사/뉴스 스티브 유(유승준), 비자 발급 또 거부당해…"법원 판결 무시한 인권 침해" 28 21:10 742
309996 기사/뉴스 中 음란사이트에 한국 왁싱숍, 산부인과 진료 장면이…중국산 IP캠 80%↑ 해킹 노출 16 21:09 1,828
309995 기사/뉴스 CCTV에 '벌컥벌컥' 찍혔는데‥"첨잔이면?" 음주운전 '무죄' 16 21:07 1,313
309994 기사/뉴스 '닭발세트' 값 다르다고‥"동일 가격 못 맞추면 배지 뗀다" 압박 4 21:01 1,283
309993 기사/뉴스 공정위 조사 착수에 배민 반발…"먼저 시작한 경쟁사 방어차원" 20:56 284
309992 기사/뉴스 서울 강남서 차량 훔쳐 오산까지 음주운전한 주한미군 검거 2 20:54 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