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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달 넘게 상임위원 2명 만으로 파행 운영 중인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등 공영방송 3사의 이사진 교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늘 퇴근 시간 무렵에서야 내일 오전에 전체회의를 열겠다고 공지하고, 김홍일 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 둘이 만나 이사진 선임 계획안을 의결한다는 건데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방통위가 그보다 먼저 전격적으로 움직이자 야권은 반발하고 있습니다.